버지니아 지역 환자 기록 훔친 해커, 주정부에 1000만불 요구
신원을 알 수 없는 컴퓨터 해커들이 최근 버지니아주 건강국 웹사이트 전산망에 침입해 환자 기록과 각종 처방 진료 정보 등을 대량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무단 삭제된 정보는 환자 800만 명과 각종 진료 및 처방 기록 3500만 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커 용의자들은 현재 이들 정보를 다시 돌려주는 댓가로 주 정부 측에 1000만 달러의 거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버지니아 진료 모니터링 프로그램(Virginia Prescription Monitoring Program) 웹관리자는 해킹 직후 해커가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삭제된 처방 정보 일부를 돌려받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비밀번호가 부여돼 있고 해커 용의자들은 이 비밀번호와 나머지 모든 정보를 다시 돌려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
해커는 이메일 서한에서 “버지니아주 825만여 명의 환자 기록과 3554만여 건의 각종 진료 및 처방 기록을 유출해 냈으며 원본은 삭제했다. 해당 웹페이지 백업시스템이 매우 허술한 것으로 보인다. 만일 1000만 달러를 보내주면 곧바로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연방 경찰(FBI)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며 해당 정부 기관들도 전산 전문가들을 동원해 단계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는 작년에 이어 건강 관련 정보 해킹과 관련한 2번째 사건으로 기록됐다. 2008년 10월에도 모 제약회사에 근무하던 전산 관리자가 미국내 수백만명의 환자 정보를 삭제하겠다며 위협해 정부로부터 100만 달러를 요구한 바 있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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