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명과 암'···그로서리·델리 up, 세탁소·카워시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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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에 있는 프레시월드 매장 전경. 한인들 비즈니스중 그로서리, 델리 등의 매출이 올 1분기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
불황으로 한인 비즈니스들이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로서리와 델리 등 일부 업종은 지난 1분기 중 평균 매출이 오히려 늘어 관심을 끈다.
그러나 세탁소, 카워시(car wash), 동전세탁방(laundromat), 뷰티서플라이(미용재료) 등 대다수 업종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규 회계사는 “한인 비즈니스가 전반적으로 아직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그로서리 매출은 약 20%, 델리는 약 1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로서리는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을 판매해 불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 있으며, 샌드위치 등을 파는 델리는 일반 식당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매상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경기가 아직 확연히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업종이지만 매출이 늘어났다는 점은 일단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김 회계사는 그러나“(이들 업종의) 매상은 늘었어도 유틸리티, 원가 부담은 여전히 높아 마진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델리와 그로서리 업종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는 있지만 모든 업소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노상문 회계사는 “리커·델리가 10% 안팎 매상이 줄었다”고 분석, 장소 등에 따라 업소별 차이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델리 및 그로서리 등 일부 업종과 달리 대다수 비즈니스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노상문 회계사는 “세탁소는 10% 정도, 차량 정비소, 치과 등 서비스업이 많게는 20%까지 매출이 감소했다”며 “업종과 상관없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매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건축 불경기를 이겨냈던 한 건축업소도 1분기 매상이 45%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년전 350만달러를 투자해 새로 꾸민 버지니아 소재 한인 카워시 업소는 지난달 눈이 내렸을 때 하루 5000달러의 반짝 매출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고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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