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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출 늘었지만 증가폭은 크게 둔화
소비지출이 2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다. 상무부는 27일 2월 소비지출이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지출은 지난 1월 7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된 뒤 2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1월 1%(수정치) 상승세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 시장전문가들은 1~2월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경기위축세 지난 해 말보다는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2월 수치는 여전히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비지출은 0.2% 감소 2월 소비지출 증대가 가격 상승에 기인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월 가계 수입은 전월비 0.2% 증가했지만 2월엔 0.2% 감소 월가 전망치 -0.1% 감소 보다 하락폭이 컸다. 또 최근 5개월중 4개월간 하락세를 기록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상승이 일반 가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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