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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주택차압 50% 늘어···최근 세달간 기록, 전년 동기보다 급증

최근 3개월간 메릴랜드에서 주택을 차압당한 한인들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 달간 법원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중 집을 차압당한 한인들은 52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4명에 비해 무려 47%나 증가한 수치다. 본지는 최대한 정확한 통계를 얻기 위해 법원기록에서 한국인 성과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냈으며 Kim, Lee, Park 등 한국인의 영문 성을 쓰더라도 이름이 미국식인 경우 제외했다. 이에 따라 실제로 차압 재판에 회부된 한인은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악화에 따라 한인들의 주택 차압 건수가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는 한인사회 통설이 입증된 셈이다. 이같은 한인들의 주택차압통계는 전체 메릴랜드지역 주택 차압 현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메릴랜드의 주택 차압은 지난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4분기까지 무려 115%나 증가했다. 올해 들어 다소 진정세를 보이며 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3697건을 기록했다. 한인들의 주택차압건수는 지역별로는 하워드카운티가 전체의 절반 이상 차지했고, 앤아룬델카운티와 볼티모어카운티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의 경우 차압주택은 하워드·볼티모어·앤아룬델카운티 등에 골고루 분포했으나 지난해 연말부터 하워드 지역을 중심으로 차압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는 일반적으로 한인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김,이,박,최 등 네 성을 기준으로 통계를 뽑았다. 따라서 이들 네 성 숫자에 곱하기 2를 전체 한인 숫자를 추정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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