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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라우든에 친환경 발전소 추진···천연가스·수증기·태양열 이용
발전소 건설비만 8억불 소요 북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에 공해물질을 배출시키지 않는 친환경 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그린에너지파트너(Green Energy Partners)사는 최근 리스버그 동쪽지역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개가 통과하고 있는 80여 에이커 부지에 8억1300만 달러를 들여 발전시설을 건설하겠다고 지난달 말 카운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측은 발전에 필요한 용수는 리스버그지역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하루에 500만 갤론씩 매입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된 물은 포토맥강으로 흘려 보내게 된다. 아버지와 함께 회사를 운연하고 있는 업체 공동대표 존 앤드류스는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전기는 도미니언 버지니아 파워(Dominion Virgini Power)와 노던 버지니아 전기(Nothern Virginia)에 판매하고, 판매된 전기는 라우든 주민들에게 공급된다고 밝혔다. 만일 이같은 제안이 연방정부와 주정부, 카운티 정부에서 승인될 경우 라우든 카운티 주민들은 거주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린에너지파트너사의 찰리 잭슨 홍보담당은 “라우든 카운티 내에는 그동안 각각의 주택마다 태양열 발전시설을 갖추었을 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시설은 없었다”면서 “새로 건설하게 될 발전시설에선 디젤연료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천연가스로 300메가 와츠, 수증기로 300메가 와츠, 그리고 태양열로 1메가 와츠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업체측은 이정도의 전기생산량이면 라우든 주민 전체가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인근 지역에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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