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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카드 '안쓰면 닫힌다'···카드회사, 사용실적없는 계좌 폐쇄 추세
소비자 불만·당황…신용점수 나빠지기도 쓰자니 빚은 늘고 안쓰면 없어지고... 금융위기의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버는 만큼 이상 소비하는 습관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집값 버블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오르기만 한 집값만 쳐다보느라 자신이 얼마나 버는지 등한시 했기 때문이다. 요즘 저축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재정 상황에 책임감이 생겼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크레딧 카드 회사들은 이와 같은 카드 사용자들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답은 '쓰지 않는다면 카드를 회수해 가겠다'이다. 경제 전문 웹사이트인 스마트머니닷컴은 최근 카드사들이 한동안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들은 만기시 계좌를 거의 무조건 폐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시건에 거주하는 로레타 맥스웰의 크레딧 점수는 790점대. 맥스웰은 체이스 카드사가 지난 2년간 사용이 없었던 한도 6000달러짜리 크레딧 카드를 지난 12월 폐쇄한 것을 발견하고 따졌지만 효과가 없었다. 사용이 전혀 없었던 그녀에게 카드사에서는 현금 수표 다른 카드 잔액 이체 등 사용을 권장하는 홍보 우편물을 보냈지만 효과가 없자 아예 카드를 없애버린 것이다. 물론 체이스 뿐만 그런 것은 아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뱅크 등 주요 카드사들 모두 비슷하다. 사용실적이 별로 없으면 한도를 줄이고 아예 없으면 계좌를 닫는 것이다. 지난 12월 디스커버 카드사는 2008년에만 무려 300만개의 카드 계좌를 정리했다고 밝히면서 사용실적이 없는 200만개를 추가로 없앨 것이라고 했다. 캐피탈원 역시 지난해 연간 사용실적이 없는 카드 보유자들에게 계좌 정지 우편을 보내면서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된 보상 포인트도 60일 이내에 사용하라고 통보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사용이 없어 수익이 없는 카드 계좌 유지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사용되지 않는 카드 한도액이 향후 자산 대비 잠재적인 부채로 어떻게 계상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정리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소비자 입장은 다르다. 우선 카드가 없어지면 그만큼 크레딧 한도액이 줄어들어 크레딧 점수가 낮아지게 된다. 크레딧 평가업체인 페어 아이삭의 크레이그 와츠 대변인은 "개인별로 가진 크레딧 한도액 대비 현재 부채금액 비율이 크레딧 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용 실적이 카드사 기준으로 높지 않아도 카드를 없애는 경우도 나오고 있어 사용자들을 당황케하고 있다. 해외 여행중 델타 스카이마일스 카드가 폐쇄된 것을 발견한 한 사용자는 "이 카드로 매월 휴대폰 사용료를 자동 이체시키고 있었다"며 "해외 여행 도중 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휴대폰 사용료를 내야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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