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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유층 서민 조롱거리
자수성가한 부자로서 사회적 존경을 받아 왔던 미국의 부자들이 최근 잇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서민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지적했다. 9일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부유층은 역사적으로 왕가 재산을 세습받거나 부농의 자손으로서 거대한 토지를 상속받는 특혜 없이 대부분 자수성가해 `현대적 부자'의 모델로서 존경받고 대접받아 온 일면이 있다. 미국에서 부는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인종이나 계층, 학벌 등에 관계없이 얻을 수 있는 `아메리칸 드림'으로 불려 왔고 경제적 풍요 뿐 아니라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보증수표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월스트리트의 유명 부유층 인사 등과 관련된 개인적 부패 스캔들과 오만한 부자의 행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미국의 일반 서민들을 절망케 했다. 버나드 메이도프 투자사기 사건 등을 통해 서민들은 외부의 시선에 아랑곳않는 부자들의 호사스런 사생활을 목격하게 됐고 거액의 기부 등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부자도 줄고 있다는 데 분노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구제금융을 받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연봉 상한선을 50만달러로 제한하는 방침을 내놓은 것에 대부분 동조하고 있다. 현대적 부의 모델인 미국에서 유수의 기업 CEO의 연봉을 제한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는 건 그만큼 미국 부유층이 도덕성과 윤리관을 잃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최근 전문기관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대기업 CEO들의 적정 연봉이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20만달러'라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미국 주요 대기업들의 CEO 평균 수입이 1천400만달러에 달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현재 수입의 고작 2% 정도만 받으면 적정하다고 미 서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경제 위기 상황 등과 맞물려 부유층에 대한 서민들의 반감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부유층에 대한 인식이 매우 관대하고 유럽 국가들에서 볼수 있는 경제적 `계층 갈등' 양상을 찾아보기 힘든 나라에 속한다. 뉴스위크는 "미국인들이 그렇다고 상류 계층을 부인하거나 타도 대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권위와 위엄을 누리되 겸손하면서도 도덕성을 갖춘 사회적 모델로서 부자의 모습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부유층은 사회적 놀림감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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