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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용 크레딧카드 - 이런 장점

카드회사 발급 명세서는 회계·세무자료로 이용…마일리지 혜택은 '보너스' 사업체를 오픈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카드를 신청하라는 메일이 날라온다. 비즈니스 크레딧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비슷하다. 업주의 크레딧 점수에 따라 사용한도액이 정해지고 카드 앞면에 업소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크레딧 카드를 이용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한다. 1.개인과 업무용 지출을 구분할 수 있다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지출에 있어서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지출을 개인 것과 섞게되면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세금보고시 이를 분리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업무용 지출에 대한 자료정리가 쉽지 않다. 비즈니스 카드를 개인 용도에 쓰고 개인 카드로 사업체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다면 이 업소의 재정관리는 뒤죽박죽이 된다. 이럴경우 업주는 한달마다 날라오는 카드 사용 명세서를 보면서 공적인 지출 항목을 따로 뽑아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 2.직원의 사용처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업주가 회의중이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물건 값을 지불해야 될때가 있다. 이럴때 직원이 회사 카드를 이용한다면 사장을 대신해서 지불 할 수 있다. 또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업소 운영에 필요한 대금을 직원이 지불해주면 편리하다. 일일히 업주의 결제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절약이 된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카드를 분석하면 어디로 지출이 이루어졌는지 파악이 쉽다.크레딧 카드 명세서를 잘 모아놓으면 업소 지출에 대한 자료가 되므로 회계관리가 쉽다. 비즈니스 카드는 직원의 이름을 넣어 사용토록 할 수 있다. 업주가 개인별로 사용한도액을 정해놓으면 부정한 지출을 예방할 수 있다. 3.체크 쓸때보다 시간을 벌 수 있다 당연한 말이다. 체크를 발행하면 상대방이 은행에 입금하고 나서 하루만 지나면 돈이 빠져 나간다. 거의 현금과 같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를 이용하면 보통 20여일 후(Grace Period)에 대금 청구서가 날라 온다. 그만큼 시간을 번다는 뜻이다. 이렇게되면 대금지불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요즘같은 불경기에 큰 도움이된다. 또한 업소 운영에 대한 모든 경비를 카드로 지불할 경우 한달에 한번 체크 한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 체크를 매번 쓰는 번거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다. 4.유용한 재정 증명서가 된다 크레딧 카드회사에서 매월 발급해주는 명세서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다. 카드업체서는 한달에 한번 보내주는 내역서이외에 분기나 연단위로 카드 사용 리포트를 보내준다. 이 내역서에는 개스비나 사무용품 여행비 호텔 잡비 등으로 사용 항목이 세분화되어있다. 또 회사에 따라 카드 소지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형태로 리포트를 발급해주기도 한다. 카드회사로부터 받는 이러한 사용 내역서들은 회계및 세무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없이 현금을 사용한다거나 체크를 발행하게되면 지출에 대한 기록이 쉽지 않다. 일일이 손으로 메모하거나 컴퓨터에 입력시켜야 한다. 5.마일리지 혜택이 있다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면서 얻게되는 특혜를 잘 이용하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출장을 자주가는 업종이라면 항공마일리지가 적립되는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면 좋다. 출장을 안간다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일정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다. LA한인타운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50대 김모씨는 업소 운영을 위한 모든 지출을 카드로 결제하고 있다. 김씨가 결제하는 금액은 한달에 1만5000달러 선. 1년이면 18만달러이상을 카드로 긁는다. 김씨가 이렇게 해서 얻게되는 보너스 마일리지는 1달러당 1마일이므로 연간 18만마일이상이 쌓인다. 김씨는 이 마일리지를 이용해 매년 무료 항공권으로 한국을 다녀온다. 국적 항공사의 LA-인천구간의 이코노미석 이용시 7만마일이 공제되므로 두 번을 갔다 올 수 있다. 김씨는 "스몰 비즈니스에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면 이러한 혜택뿐만 아니라 지출 내역에 대한 리포트도 얻을 수 있어 여러가지로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박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