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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보다 '저축' 으로

'경기 침체 해소에 역행' 반론도 이제는 저축? 미국인들의 금융 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빚더미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축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월스트릿 저널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저축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인한 소비 지출 감소가 경기 회복의 새로운 걸림돌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아닌 우려를 내놓고 있다. 저축의 역설은 연방 정부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소비 진작을 위한 감세안을 내놓으려고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세금 절약몫까지 저축하면서 내수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미국 가정의 부채가 2007년말 13조8000억달러 규모로 국내총생산 (GDP) 수준인데다가 저축률 0%라는 현실이 현재의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서 저축 증가는 긍정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월스트릿 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가정의 부채는 195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소비지출 역시 17년만에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저축률은 최대 10%까지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불경기때 저축률 증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0년대초 경기 침체때도 저축률은 10%까지 상승했으며 90년대 중반에도 7% 수준까지 올라갔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에 대해 "고용이 안정적이어서 경제적으로 별 문제가 없는 중산층들도 저축 증가 대열에 합류하면서 경기 침체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금융위기로 주식 뮤추얼펀드 등에서 일정 부분 돈을 인출해 현금자산으로 보유하면서 금융시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모은 현금으로 일각에서는 안전 자산의 대표주자인 연방 채권에 투자하면서 채권에 대한 거품이라는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UBS의 짐 오설리번 분석가는 "연방 채권 투자 증가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며 "결국 경기 회복세가 보인다면 저축도 줄고 금리도 오르는 순환 국면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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