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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배럴당 20달러선으로 추락할 수도"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원유가격이 배럴당 20달러선 근처로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28일 미국의 CNBC방송은 매트릭스자산운용의 애널리스트인 딕 오토의 분석을 인용, 현재 50달러선으로 떨어진 원유가격이 앞으로 두달 사이에 반등하겠지만 이후에는 7년만에 최저 수준인 20달러선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토 애널리스트는 "경질유의 가격변동 차트를 분석해보면 앞으로 두달동안 배럴당 76-80달러로 오르겠지만 이후에는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에서 50달러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충동적인 하강곡선을 목격했다"면서 앞으로 유가가 단기적으로 반등한 후 다시 충동적인 급락 곡선을 그리면서 2001년의 바닥수준인 20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가 이 수준으로 내려간 후에는 조정이 마무리돼 이후 4-5년간에는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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