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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선행지수.고용사정 악화..경기침체 심화 우려

10월 지수 0.8% 하락, 신규실업수당신청 16년래 최대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의 경기선행지수와 고용사정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경기침체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0월 주가와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고 지난주(11월10-15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16년 사이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20일 경기선행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0.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앞으로 3개월에서 6개월의 경제 흐름의 전망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9월 0.1% 상승했었지만 지난 4개월 동안 3차례 하락했다. 또 미국 노동부도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54만2천명으로 한 주 전보다 2만7천명이 늘면서 1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2년 7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하던 시기 이후 가장 많은 것이며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0만5천명을 크게 웃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의 4주 평균치는 50만6천500명으로 25년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또 이미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 수는 401만2천명으로 3주 연속 400만명을 웃돌면서 198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0월 중 6.5%였던 미국의 실업률은 내년 초 7%에 이르고 내년 말에는 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실업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지출이 위축되고 기업의 생산과 투자는 줄어들어 다시 실업자가 늘어나는 경기침체의 악순환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실업수당 지원 연장을 요청하는 법안에 서명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은 실업수당을 추가로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그는 의회에서 현재 계류 중인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노 대변인은 또 7천억달러 구제금융프로그램을 공세적으로 추진해 기업과 소비자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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