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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안 통과 기대감에 유가 상승

김지훈 특파원 = 미 의회가 7천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구제금융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진정되고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9달러(2.2%) 오른 배럴당 10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32달러(2.3%) 상승한 104.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민주.공화 양당이 구제금융법안의 기본 원칙들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의원이 밝힌 이후 오름세를 탔다. 도드 의원은 2시간에 걸친 논의를 마친 뒤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하원과 상원을 통과해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수 있는 구제계획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부가 전날 휘발유 재고가 1억7천870만배럴로 590만배럴 감소하면서 1967년 이래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지난주 정유시설의 가동률은 66.7%에 그쳐 에너지부가 주간 가동률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더구나 로열더치셸이 기술결함으로 유럽 최대인 네덜란드 퍼니스 정유시설내 휘발유 생산부문의 가동을 중단하고 셰브론도 나이지리아에서 파업에 직면하면서 석유제품 생산과 공급의 차질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MF글로벌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그들이 무엇인가를 통과시킬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와 원유 수요에 대한 낙관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컨설팅 업체인 페리매니지먼트의 찰스 페리 사장은 "구제금융안이 통과되면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기가 나아지고 석유수요가 늘어나면 당분간 유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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