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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최대피해자는 '베이비부머 세대'
[4조달러 이상 사라져] '부동산 경기침체의 최대 피해자는 베이비부머세대.' CNN머니는 2006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계획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리서치센터(CEPR)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주택 가격 붕괴가 시작된 이래 약 4조달러 이상의 홈에퀴티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수백만명의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산가치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 특히 2009년까지 45~54세 베이비부머 세대가 소유한 주택 자산가치가 2004년보다 25% 떨어질 전망이다. 결국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은퇴를 앞둔 수많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CNN머니는 이같은 베이비부머세대의 위기를 통해 은퇴 계획을 세울때 유의해야 할 세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무턱대고 주식투자 하지 말 것=90년대에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지금은 원자재 에너지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주식 시장은 수시로 변한다. 따라서 투자를 위해 어느 특정한 분야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 부담이 크다. ▷저축을 소홀히 하지 말 것=부동산 거품이 만들어 낸 하나의 부작용은 바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착각이다. 부동산 붐으로 인해 많은 베이비부버 세대가 스스로 부유해지고 있다고 믿으며 401K 개인은퇴연금 등 저축을 등한시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이같은 저축을 등한시하면 안된다. ▷채무는 최소화 할 것=2002년부터 2007년까지 주택소유자들이 리파이낸싱 홈에퀴티 론 등을 통해 뽑아낸 에퀴티는 2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하며 채무를 감당할 능력이 사라지고 있는 것. 주택 담보 에퀴티는 응급 상황을 위한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다. 서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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