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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캘리포니아 투자 최고'…외국인 부동산투자 동향
<유럽인은 플로리다·뉴욕> 미국 내 부동산 구입시 아시안들은 캘리포니아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최근 외국인들의 미국 내 부동산 구입 동향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들은 캘리포니아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다음으로 플로리다, 워싱턴주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의 외국인 부동산 구매 중 아시안의 비율은 18.3%, 플로리다는 7.6%, 워싱턴은 6.9%였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안 구입자 중 37.4%가 서부지역에 집중됐고 남부지역은 31.3%, 북동부지역은 17.6%, 중서부는 13.7%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인들은 플로리다(39.4%) 다음으로 뉴욕(5.6%)을 가장 선호했다. 북미 국가와 라틴 아메리카 출신들도 플로리다(24.1%)를 가장 선호해 이 지역이 최고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지역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구입을 형태별로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미국 내 부동산 구입시 75.2%가 단독주택, 콘도나 아파트가 19.2%, 타운하우스가 6.0%로 나타났다. 구입금액은 30만달러 이하가 50.6%를 차지해 소규모 투자가 많았고 100만달러 이상은 8.6%로 나타났다. 지불 방법은 전액 현금으로 구입하는 비율이 42.7%, 모기지 대출을 이용하는 비율은 54%로 집계됐다. 구입 목적은 가족, 친구들과의 휴가를 보내기 위한 목적이 55%, 투자를 목적으로 한 렌트용 부동산 구입이 13.4%였고 휴가와 투자 모두가 31.6%였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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