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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화 수요 급증

미국의 수집용 금화 동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 조폐국이 일부 인기 품목의 판매를 중단했다. 조폐국은 22일 공식 금화 판매업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조폐국이 발행하는 금화 중 ‘아메리칸 이글 골드 1온스(약 31g)’에 대한 수요가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 품목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화이트 조폐국 대변인은 1온스 22K 아메리칸 이글은 매진됐으나 0.5온스 및 0.1온스 금화 및 ‘24K 아메리칸 버팔로’ 금화는 아직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금화 딜러들은 금값이 지난 달부터 하락세를 보이자 금화를 대거 사들임으로써 금화 수급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된 금으로만 주조되는 수집용 금화는 미국 정부가 순도를 보장함에 따라 금을 대체하는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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