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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유가 80달러까지 내린다

수요감소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릴린치의 톰 페트리 부회장은 18일 CNBC에 출연, “국제유가의 바닥은 80달~90달러 정도”로 내다봤다. 페트리는 또 “배럴당 100달러는 소비자들에게 아직 큰 부담”이라면서 “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 때까지 소비자들은 (경제에) 진정한 신뢰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원유 트레이더들도 유가 추가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매주 금요일 발표하는 보고서에서 지난 8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동안, 헤지펀드 매니저들과 대규모 기관 투자가들이 순 매도포지션을 늘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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