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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인맥' 부자되는 지름길

제임스 최/존 행콕 파이낸셜 네트웍 매니징 디렉터 학창시절이든 직장생활이든 단 한번이라도 생존을 위해서 돈을 벌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아느냐 보다 누구를 아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익히 잘 알 것이다. 학교를 다닐때까지는 분명 무엇을 아느냐가 힘이 된다. 그러나 학교 교육이 끝난 뒤부터는 누구를 아느냐가 훨씬 더 큰 힘이 된다. 성실하게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되는데 충분하지 않다. 성실한 사람은 세상에 널렸다. 지식이 많다는 것도 부자가 되는 충분조건이 되진 못한다. 세상에는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이 부지기수다.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누군가를 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자신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한 사람 또한 셀 수 없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성실하고 능력이 떨어지는데도 좋은 기회를 잡은 사람들 보기엔 별볼일 없는 사람인데도 높은 지위를 차지한 사람들은 단 하나의 강력한 무기 바로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지위를 준 바로 '그 사람을 안다'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결과만 놓고 따지자면 그들이 성실하고 유능하지만 좋은 기회나 지위를 잡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지위를 준사람들과의 네트워크가 있으며 그걸 제대로 활용하는 기술을 가졌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는 과정은 인맥과 정보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다. 부자가 인맥이 궁색한 경우는 거의 없다. 또 반대로 인맥만 있고 재산이 없는 경우도 흔치 않다. 그만큼 인맥과 돈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인맥을 통해 돈이 되는 정보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인맥 관리가 정보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상원의원은 자서전 '살아있는 역사'에서 인맥관리와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퍼스트레이디 시절 내가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중 하나는 세계무대의 외교정책이 리더들끼리의 개인적 관계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었다. 이념적으로 다른 국가라도 리더들 사이에 신뢰감이 있다면 협력이 가능하다. 이처럼 국가의 존망까지 영향을 미치는게 인맥이니 부의 형성에서 인맥이 차지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세계최고의 부자가 된 빌 게이츠도 1973년 여름 미국 하버드 대학 기숙사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스티브 발머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주식투자로 최고 부자에 오른 워렌 버핏이나 세계 금융계의 풍운아인 조지 소로스도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와의 인연이 있었기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인맥에 투자하는 것은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큰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인맥에 투자하는 것은 운이 들어오는 길목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운은 결국 사람을 통해 오기 때문이다. 운이 좋아서 큰돈을 벌었다고 말하는 부자들은 사실 인간관계와 인맥형성에 공을 들인 덕에 막대한 부를 쌓게 된 것이다 어떤 부자도 혼자만의 힘으로 부를 축적한 경우는 없다. 부자들은 큰 돈을 벌어주는게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과의 네트워크 즉 인맥을 끊임없이 형성해 나간다. 당신이 만약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사람부자가 재물부자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다시말해 인맥이야말로 부자가 되는 황금열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