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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숙련 이민자 늘려 주택시장 위기 풀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4일 미국이 주택시장 위기를 지속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현실적인 유일한 방안은 숙련 노동자 이민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게재된 월스트리트 저널 회견에서 "지속적으로 빈집을 채우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주택 수요를 늘리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숙련 노동력 이민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것이 "정치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주택 소유가 연평균 80만가구 꼴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이민자라고 집계했다. 그린스펀은 "이 가운데 1만5천명 가량이 느슨하게 분류할 경우 숙련 노동력"이라면서 이들의 주택수요 창출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스펀은 "이런 (숙련 이민자) 규모를 두배 또는 세배로 늘리는 것이 주택 재고를 소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집값도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린스펀은 하락세를 지속해온 미국의 집값이 내년 상반기에 안정되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펀은 조지 부시 행정부가 2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 구제 방안을 마련한데 대해 "나쁜 선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린스펀이 부시의 경제.금융 정책을 이처럼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는 이례적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이미 지분을 갖고 있는 이들 모기지 기관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피하기는 하지만 "지원의 명분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앞서 투자은행 베어 스턴스가 구제받은 것도 "명분이 약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그린스펀은 앞서 FRB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비즈니스 모델이 미국 금융시장 안정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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