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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커진 '집 담보 은퇴자금 만들기'

관심 커진 '집 담보 은퇴자금 만들기'…'리버스 모기지' 5년새 10배 급증 '정든 집 살면서 노후 보장'…한인도 늘어, 융자비용·높은 이자 부담 등 잘 따져봐야 은퇴 노인들의 수입원으로 활용되는 리버스 모기지(reverse mortgage)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머니 매거진 최근호에 따르면 지난해 리버스 모기지 이용자는 총 13만2000명으로 2006년에 비해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간 10배가 증가한 숫자다. 정부가 은퇴 노인들에 대한 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1989년부터 시행한 리버스 모기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정부가 비용 및 융자한도액 등에 관한 옵션 개발 및 프로그램을 위한 법안을 시행하는 등 장려에 적극 나서면서 이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은퇴를 맞는 이민 1세들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리버스 모기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은퇴커뮤니티 타운홈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주 잔 김씨(76)는 "아내가 이 집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그대로 거주하면서 집을 담보로 은퇴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리버스 모기지를 이용해 볼까 알아보고 있다"며 "어차피 자녀들의 재산분배도 끝냈기 때문에 페이먼트가 이미 끝난 이 집은 우리 두 부부의 은퇴자금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 융자업계 종사자들도 최근 이자율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리버스 모기지에 대한 문의도 증가추세라고 전하고 있다. 이에프론사의 크리스 고씨는 "아직까지 한인들의 리버스 모기지 이용은 자녀 상속 등의 문제등이 얽혀 실질적으로 그리 많지 않지만 이전에 비해 문의는 많아지고 있다"며 "집값이 하락해 에퀴티가 줄어들긴 했어도 최근 이자율이 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이자부담이 줄어 이용을 고려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이 은퇴자금 활용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리버스 모기지는 그러나 융자비용 및 이자부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SLP 파이낸셜 단 박대표는 "리버스 모기지는 주로 변동프로그램으로 이자가 다소 높고 원금에 이자까지 얹어져 상환금액이 늘어나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자산이 줄어드는 개념이므로 가족들과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니 매거진 최근호는 일부 에이전트들은 리버스 모기지에 대해 허위 및 과대 진술 등으로 노인들을 현혹시켜 모기지를 신청토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버스 모기지 관련 집단소송이 수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 브로커들은 리버스 모기지로 생긴 수입원을 은퇴연금(annuities)에 넣으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과대포장함으로써 리버스 모기지를 여유있는 은퇴자금의 마련책으로서가 아니라 투기용으로도 혼동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리버스모기지 가주 주요 렌더들 ▷Seattle Mortgage Company (HECM, HK취급) 북가주: Maggie O‘Connell-800-489-0986 남가주: Tony Garcia-800-656-4045 ▷North American Mortgage Co.(HECM, HK취급) Joseph Long-978-762-9217 ▷Financial Freedom Senior Funding Corp.(HECM, HK, CA취급) 북가주: Lloyd Daniel-800-423-4222 남가주: Monte Rose-800-406-2226 ▷SCME Mortgage Bankers, Inc.(HECM, HK취급) Dean Jones-800-448-7263, ext.1241 ▷Wells Fargo Home Mortgage(HECM, HK취급) 북가주: George Paximadas-800-278-5076 남가주: Karl Lowry-800-488-7279 ▷Carteret Mortgage Corporation(HECM, HK, CA취급) Michael E. Brown-800-494-4447 ▷Farwest Mortgage Bankers(HECM, HK취급) Dan Ryan 또는 Larry McNally-800-246-7701 최연희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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