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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여파로 장사 안돼···사업체 매물 봇물
매출 격감·렌트비 상승 탓···사업체 가격은 큰 폭 하락 불경기로 인해 사업체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 신용 경색으로 인한 소비 감소에 조그만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셈이다. 미국내 최대 온라인 사업체 매물 등록 사이트인 비즈바이셀닷컴 (bizbuysell.com)에 따르면 현재 매물로 등재된 사업체 숫자는 5만여개로 전년 같은 기간의 4만3000여개에서 1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 대표인 마이클 핸델스만은 "1분기에 거래가 성사된 사업체수는 1795개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물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거래량도 급증한 까닭은 사업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 유가 상승에 임금도 오르고 렌트비도 걷잡을 수 없이 오른 곳이 많은 반면 고객들은 지갑은 얄팍해지면서 사업체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워싱턴 지역 사업체를 주로 취급하는 mill3nnium.com의 모세스 쥬니거 대표도 "전년 이맘때보다 매물이 두배는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같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등재됐던 매물이 삭제되면 실제 거래가 이뤄졌는지 추적을 하지만 오프라인 브로커를 통한 거래는 100%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등재량 자체가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오프라인 거래도 매물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플로리다 소재 조사기관인 CII의 크레스 디글리오 대표는 "올해는 확실히 매물을 내놓는 사람이 자격있는 매입자 숫자보다 훨씬 많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대다수 잠재적 셀러들이 들고 있는 사업체 매각 이유는 매출 격감이다. 올해초 오레곤주에서 화원을 매각한 리처드 라이타울러는 "매출이 2년 사이에 30% 이상 떨어졌다"고 말했다. 2006년 매출액이 280만달러였던 온라인 의류사이트를 지난 2월 매각한 필립 뷰크머 역시 "지난 여름부터 장사가 안돼 사이트를 내놨었다"며 "얼마에 판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중소 사업체 매각의 다른 걸림돌은 사업체 기록 문제. 대부분 깔끔하게 정리된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아 가뜩이나 불경기에 바이어를 끌어들이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소재 비즈니스 중개업체인 블루스카이의 쥴리 고든 대표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셀러가 바이어에게 돈을 융자해주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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