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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4불시대

개스값 갤런당 4달러 시대가 열렸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의 레귤러 개스값이 4달러를 넘어섰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3.85달러이며, 버지니아 리치먼드도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9센트 올라 3.48달러를 기록했다. 몇일새 한꺼번에 9센트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06년 3월 2.38달러에서 2.47달러로 오른 이후 처음이다.  21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배럴당 117.60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처럼 개스값이 오르면서 개스를 훔치는 신종 도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주유소에서는 각 주유기마다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고객 피해 감소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유승림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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