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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비즈니스 구입때 주의점···매상 좋고 가격 싸면 의심을...
집과 가게는 차로 한시간 이내가 적당···아무리 싸도 주차장 없다면 재고해야 집을 고를때는 이것저것 꼼꼼히 따진다. 그러나 사업체를 선택할때는 매상과 순익에만 신경쓰는 경우가 많다. 돈을 벌어주는 곳이니만큼 당장 들어오는 현금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장사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위해서 하는 일이다. 하지만 오래도록 사업체를 운영하려면 몇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사업체는 집과 가까워야 사업체 매물 광고를 매일 읽어보는 사람들은 다 안다. 한인타운과 가까울 수록 수익은 적은반면 리스팅 가격은 세다는 것을. 돈만 생각하면 외곽으로 멀리 나가는 것이 좋다. LA를 기준으로 30마일이상만 나가도 수익성은 LA보다 높다. 그러나 멀리 가면 갈수록 오너의 체력은 바닥이 난다. 집은 LA 한인타운인데 업소가 어바인에 있다면 하루 출퇴근 시간으로 적어도 3시간이상은 잡아야 한다. 요즘 같은때는 기름값도 무시못한다. 한달정도야 버티겠지만 가게를 팔때까지 장거리 운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올 봄 헌팅턴 비치에서 커피샵을 구입한 40대 김모(LA)씨는 가게를 산지 6개월만에 다시 팔고 말았다. 한달 순익이 1만달러로 매상은 좋았지만 1주일쯤 지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돈도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가게를 사자마자 다시 매물로 내놓게 됐다. 통상적으로 가게는 집과 한시간 거리 이내에 있는 것이 좋다. 집이 LA에 있다면 근처의 업소를 찾아야 한다. 이민생활은 체력이 곧 밑천이다. 돈에만 욕심내다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운전거리를 고려해 가게를 선택해야 한다. ▷주류경쟁 업소 피하라 지금 매상은 좋은데 급하게 매물로 나온것들이 간혹 있다. 리스 조건 등 주변의 비즈니스 여건들이 최상급인데 가격이 만만하다면 의심을 해야한다. 급매물의 이유중 가장 흔한 것이 업소인근에 주류 경쟁업소 진출이다. 커피는 '스타벅스'나 '커피빈' 비디오는 '블락 버스터' 주스는 '잠바주스'나 '로빅' 이 뜨면 매출감소는 예상해야 된다. 잡화점은 주변에 월마트가 생기면 장사가 힘들다. 이런식으로 업종에 따라 대형 경쟁업체들이 근처에 생기면 매상 감소는 불보듯 뻔하다. 주류 경쟁업소들은 철저한 시장조사에 의해 신규업소를 오픈한다. 특정 지역에 로컬 브랜드의 커피샵 미국 비디오 샵 주스 가게가 잘돼도 대형 경쟁업체가 들어온다. 로컬 브랜드 가게의 영업실적으로 그 지역의 구매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업소 자리만 있으면 치고 들어온다. 바이어가 기존의 업체를 구입할때 주류 경쟁업소가 들어올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기는 힘들다. 관심있는 업소와 같은 동네에 산다면 모르지만 낯설은 지역이라면 경쟁업체 진출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한번쯤 이에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사업체를 소개해주는 에이전트한테 물어 볼 수 도 있다. ▷학군과 상관없어 초기 이민자들이 사업체를 찾을때 학군을 따지는 사람들이 있다. 장사 잘되는 것과 학군은 별 관계가 없다. 주택은 학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학군이 좋아야 가격도 높고 투자 장래성도 있다. 하지만 스몰 비즈니스는 아니다. 오히려 학군이 신통치 않은 곳이 장사가 더 잘될 수 있다. 차라리 학군보다는 선택한 비즈니스 업종이 그 동네에 맞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 하다. 가격이 약한 소매상품은 아파트 밀집지역이 좋고 가격이 센 고급제품은 주택가가 궁합이 맞는다. ▷주차장 있는 곳을 찾아라 대로변에 위치하면서도 주차장이 없는 가게들이 있다. 이런 곳은 주변 동네사람들이 걸어서 오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풋 트래픽'(foot traffic)이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당장은 손님이 있다고 해도 앞으로 떨어져나갈 가능성이 아주 높다. 주차장 없는 가게들이 싸게 매물로 나왔다고 해도 여기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좋다. 상가는 반드시 주차장이 받춰줘야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매상을 올려주게 된다. 요즘 LA지역 주차난이 심각하다. 식당의 경우 발레파킹을 이용하지만 도난이나 차 훼손 등 각종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상가도 주차장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 <중앙일보>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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