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숏세일 이용한 사기 기승···서류 조작해 융자 받은뒤 도주
전산망 미비 악용···세입자 피해 숏세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숏세일을 이용한 사기가 은밀히 진행되고 있어 우려를 주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숏세일로 싸게 부동산을 구입한 후 서류를 조작해 구입 가격 이상으로 융자를 받아 돈을 챙기는 신종 사기가 LA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 에이전트 바이어 등으로 구성된 조직은 숏세일 또는 급매물로 나온 집을 싸게 구입한 후 집은 렌트를 주고 동시에 융자 서류를 조작해 융자를 신청한다. 이때 소규모 융자업체는 물론 사모펀드와 같은 사설 융자업체들에게도 동시에 융자를 신청해 시세 이상으로 융자를 받아내는 것. 소규모 융자업체나 사설 융자업체는 아직 전산망이 연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동시에 융자를 넣어도 전산망에 '경고'가 뜨지 않는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돈을 빼낸 후에는 주택을 포기하는 수법을 사용 세입자에게도 피해를 입혀 점차 문제화되고 있다. 이때 일당들은 집 한채당 수만달러씩 챙기게 된다. 융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미 어떤 업체의 누가 새로운 융자 사기에 관여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 한인 에이전트는 이와 관련 이미 FBI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같은 수법이 수사당국의 집중 관심을 받아 대대적인 수사로 이어지면 안그래도 힘든 융자업계에 또 한차례의 회오리가 몰아닥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한 융자 브로커는 "융자업계가 워낙 힘들다보니 이런 일을 같이 하자는 제의가 들어오면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같은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2년전에 융자 사기로 한인타운에서만 20~30개 업체가 FBI 수사를 받아 업계가 크게 위축된 적이 있다"며 "또다시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중앙일보>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제목 | 등록일자 | 조회 |
---|---|---|
미국 버지니아 챈틀리 지역 부동산 정보 보고서 | 06/30 | 35 |
미국 버지니아 레스톤 지역 부동산 관련 레포트 | 06/18 | 44 |
워싱턴 부동산 시장 정보 요약 - Q2, 2025 | 06/17 | 68 |
2025년 하반기 워싱턴 D.C. 지역 주택시장 분석과 예측 | 05/19 | 132 |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포함 | 03/02 | 185 |
12월 기존주택판매 전월 대비 2.2% 증가 | 01/27 | 298 |
트럼프, 가상화폐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 01/23 | 316 |
미국 1월 주택시장지수 47…5개월 연속 회복세 | 01/16 | 297 |
트럼프=인플레는 아냐....호히려 디스인플레이 | 11/25 | 444 |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 모색 | 11/21 | 440 |
'트럼프 거래' 재개에 달러-원 1,400원 돌파 | 11/11 | 389 |
미 8월 주택가격 작년 대비 4.2% 상승… | 10/31 | 414 |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감소…연속 청구는 3년만 최대 | 10/24 | 431 |
리플 CEO "대선서 누가 이기든 ' 의회 암호화폐' 우호적일 것" | 10/24 | 454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미국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 10/24 | 4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