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2008년 주택시장 전망…'집값 하락 계속' vs. '소폭 반등할 것'
대부분 기관 4~5%서 최대 25% 하락 점쳐, 부동산중개인협·주택건설협만 '경기 회복' ▶계속되는 금리인하, 차압구제책 등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택시장 전망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기관이 판매감소 및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서브프라임 파동으로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 우울했던 2007년이었다. 그러나 시간은 지나가고 2008년 새해가 밝았다. 계속되는 금리인하, 부시대통령의 ‘차압구제책’ 등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지만 업계 전망이 가히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기관이 올해 주택가격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부동산협회는 소폭 상승을 점치고 있다. 대표적인 부동산 업계 기관들이 내다보는 2008년 주택시장 전망을 알아본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올해 주택판매가 지난해 567만건보다 다소 증가한 570만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고 정부의 서브프라임 구제책등으로 미국인들의 모기지 상환능력이 향상되고 있으므로 올해 미국주택시장 전망이 그다지 비관적이지 않다”며 “실제로 주택가격이 높은 일부 도시지역을 제외하면 중서부 지역등은 아직도 집값이 낮아 미국인들의 구입능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협회는 올해 전국 중간주택가격이 지난해 21만7600달러에 비해 0.3% 상승한 21만830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7년 중간주택가격은 2006년에 비해 1.6% 하락한 것이다. ▷모기지은행협회(MBA) 2009년까지 주택시장이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올해 기존주택가격은 2.04%, 신규주택 가격은 1.9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지난해 3/4분기까지 1차 주택융자중 1.69%에 해당하는 모기지가 차압절차에 들어갔다며 이로인해 올해 실제로 차압에 들어가거나 또 차압절차에 들어가는 주택이 증가하면서 주택가격 하락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패니메 최대 모기지업체 패니메는 2008년도 주택가격이 4~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니메 댄 머드 회장은 “지난해 주택판매가 2% 정도 감소된 것으로 집계된다”며 “올해 주택판매는 더 줄어들고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드 회장은 지난 2001년에서 2005년까지 주택가격이 43%나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미국인들의 주택구입 능력이 감소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결국 서브프라임 사태를 유발하게 됐다며 올해와 내년도 주택가격이 조정되고 미국인들의 주택구입능력이 증가하면 모기지시장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2009년 하반기부터는 주택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주택건설협회(NAHB) 올해 신규주택건축이 지난해에 비해 50% 감소,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택판매는 올해 2/4분기까지 바닥을 치지만 매물 재고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3/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내다봤다. 데이비드 사이더스 수석경제학자는 “올해 여름이 주택시장의 바닥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대로 치고 올라오는 시점과도 같은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택건축도 증가하는 등 회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 올해 가주 중간주택값은 4% 하락한 55만3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해 36만7500채에 비해 9% 감소한 33만4500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100만달러 이상 고급주택은 100만달러 이하 주택에 비해 가격 하락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가 올해 예측한 주택 판매량은 지난 1985년 32만8270채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이며 가격 하락폭은 1993년 4.5% 하락한 이후 최대폭이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전반적인 경기침체는 예상되지 않으나 가주 일부 지역의 주택건축이 줄어들고 분양가격 인하가 예상되면서 주택가격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건축 허가는 올 한해동안 계속 감소, 2000년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인해 1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이같은 현상은 2008년 4/4분기까지 계속되면서 주택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로인해 융자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LA타임스 LA타임스는 경제 및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측을 인용, 올해 가주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이같은 현상이 2010년까지 계속되면서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15~25%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특히 적은 다운페이먼트로 내집을 장만한 첫주택구입자들이 많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카운티 등 인랜드지역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닷컴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을 종합, 올해 상반기부터 주택판매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인해 2009년 초반까지 주택가격이 13%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택건축도 2008년 중반부터 급격히 줄어드는 등 올해 주택시장이 냉각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는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연희 객원기자 <중앙일보> 신문발행일 :2008. 01. 03 / 수정시간 :2008. 1. 2 16: 10
제목 | 등록일자 | 조회 |
---|---|---|
미국 버지니아 챈틀리 지역 부동산 정보 보고서 | 06/30 | 35 |
미국 버지니아 레스톤 지역 부동산 관련 레포트 | 06/18 | 44 |
워싱턴 부동산 시장 정보 요약 - Q2, 2025 | 06/17 | 68 |
2025년 하반기 워싱턴 D.C. 지역 주택시장 분석과 예측 | 05/19 | 132 |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포함 | 03/02 | 185 |
12월 기존주택판매 전월 대비 2.2% 증가 | 01/27 | 298 |
트럼프, 가상화폐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 01/23 | 316 |
미국 1월 주택시장지수 47…5개월 연속 회복세 | 01/16 | 297 |
트럼프=인플레는 아냐....호히려 디스인플레이 | 11/25 | 444 |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 모색 | 11/21 | 440 |
'트럼프 거래' 재개에 달러-원 1,400원 돌파 | 11/11 | 389 |
미 8월 주택가격 작년 대비 4.2% 상승… | 10/31 | 414 |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감소…연속 청구는 3년만 최대 | 10/24 | 431 |
리플 CEO "대선서 누가 이기든 ' 의회 암호화폐' 우호적일 것" | 10/24 | 454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미국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 10/24 | 4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