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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하버 호텔 대규모 구인

내셔널 하버에 새로 지어지는 18층짜리 대형 호텔 및 컨벤션 센터가 내달 2000여명을 구인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

 워싱턴 포스트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게이로드 내셔널 리조트 및 컨벤션 센터는 최근 2000여명의 관리 인력을 구한다는 내용을 웹사이트(www.gaylordhotels.com)에 공고하고 내달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에 걸친 취업박람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로드 호텔은 동해안에서 최대규모의 컨벤션 센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이로드 호텔이 필요로 하는 인력은 음식, 조리 관련 600여명, 호텔 룸 서비스 475명, 컨퍼런스 관련(매니저, 바텐더, 웨이터 등) 250여명, 행정 인력 350여명, 기술 인력 80여명, 안전관리 50여명, 스파 및 피트니스 50여명, 영업 사원 25명으로 전례없는 대규모다.

 호텔/컨벤션 센터가 개장하게 되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재정은 소득세 수입이 1600만달러 증가하는 등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력 채용에 앞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잭 존슨 이그젝큐티브(민주당)는 호텔 측에 신규채용 인원의 30%를 카운티 주민에 할당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진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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