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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일자리 늘어난다
볼티모어에 소재한 대형 회사들이 최근 사업 팽창 등에 따라 직원들을 수백명씩 늘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직원 채용 계획은 유명 스포츠 웨어사인 언더 아모(Under Armor)에서 나왔다.
볼티모어 키 하이웨이에 본사를 둔 언더 아모는 인근인 로커스 포인트에 7에이커의 부지를 사들여 1420만달러를 들려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 새로 직원 350명을 추가로 고용해 전체 직원은 총 800명이 된다.
스포츠 웨어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언더 아모는 최근 수년 사이 매년 50%를 넘나드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다.
일부 고객들 사이에는 이미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기존 유명 브랜드 보다 언더아모의 선호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
최근 애나폴리스에 첫 독립 매장을 오픈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NFL측과 6년 의류 공급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유명 투자회사 레그 메이슨도 볼티모어카운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약 300명을 다운타운으로 옮기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레그 메이슨은 본사를 이너하버 동쪽인 하버 이스트로 옮길 예정이다.
내셔널 투자증권사인 모건스탠리도 볼티모어 오피스에 향후 약 900명의 직원을 늘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볼티모어개발공사등 시 당국은 다운타운 경기에 르네상스가 오고 있다며 교통, 주차,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송훈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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