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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팔리면 렌트라도···'판매 혹은 리스' 확산
신규 콘도도 가세 주택 판매가 극도로 힘들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판매와 함께 렌트를 옵션으로 내놓는 주택 소유주가 늘고 있는 것이다. 라미라다에 거주하는 에이미 최씨는 최근 주택을 임대하기 위해 알아보다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세일한다는 광고와 함께 렌트할 입주자도 함께 찾는 주택들이 부쩍 눈에 띄었다. 이전에는 한 주택에 '세입자 구함'이라는 광고가 '주택 판매'라는 광고가 함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나 최씨가 둘러본 풀러턴에서만 최소 너댓군데의 주택이 입주자 또는 바이어를 함께 찾고 있었다. 최씨는 "급하게 렌트를 알아보는 중인데 의외로 렌트와 세일 광고를 함께 하는 주택들이 많았다"며 "주택이 잘 팔리지 않자 렌트라도 하기 위해 두 가지를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 에이전트의 설명이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풀러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남가주 전역에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 10채중 1~2채는 세일과 리스를 함께 알아보는 매물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신규 콘도마저 바이어와 세입자를 동시에 찾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판매와 리스를 함께 내놓는 주택 소유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택 판매가 극도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언제 팔릴지 모르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만이 앉아 손해를 보기 보다는 세입자라도 들여 손해액을 보충하려는 것이다. 마이더스 부동산의 제이슨 김 대표는 "더이상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주택을 내놓았다 수개월씩 팔리지 않아 매달 수천달러씩 손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이들은 판매가 이뤄지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으면 세입자라도 들여 일단 버텨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이어 "주택시장이 내년까지는 계속 침체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세일과 리스를 병행해 내놓는 주택소유주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세입 희망자들이 이런 주택은 언제 팔리지 몰라 꺼리는 만큼 계약이 활발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김현우.백정환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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