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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아파트 값 내렸다
워싱턴 지역의 고급 아파트 임대료가 떨어지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02년 이래 처음이며, 새로 지은 고급 아파트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아파트는 소위 ‘A급’으로 분류되는 클럽하우스, 풀장 등을 갖춘 대형, 신축 아파트. 고층 아파트가 그나마 전원형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적은 편이다. 알렉산드리아의 부동산 조사회사 델타 어소시에이츠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이들 A급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지난 1년간 0.8%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급과 B급을 모두 합쳤을 경우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5%에 불과했다. 이는 종래 매년 4.5% 정도의 상승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현저한 퇴조이다. 그동안 우려됐던 콘도, 아파트 신규건축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수요-공급이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현재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 하에서 팔려던 집이 제 때 팔리지 않으면서 일단 세를 놓으려는 콘도, 아파트 소유자가 많은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난 15개월 동안 무려 120건의 콘도 건축 사업이 취소됐다. 2만 채가 넘는 물량이다. 이들 대부분은 임대용 아파트로 전환됐으며, 현재 임대분양중인 아파트만도 30단지에 달한다. 아파트 임대시장은 지역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DC의 경우는 공실률이 작년에 비해 1.8%밖에 오르지 않았고, 임대료는 6.5%가 상승했다. 이 처럼 DC와 벨트웨이 내의 입지조건이 좋은 아파트들은 임대료 하락을 겪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 지역 최대 아파트 임대시장인 북버지니아 전역에 걸쳐서는 1.2%의 임대료 하락을 기록했다. 콘도 투자자의 급감으로 임대용으로 전환된 콘도 물량이 늘어 향후 3년동안 워싱턴 지역에 임대용으로 시장에 나올 아파트는 3만3,749채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5년과 비교하면 무려 3배에 달하는 숫자다. 전문가들은 수급 역전으로 공실률은 늘 수밖에 없고 임대료는 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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