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조정, 부동산 차압 증가 '일단 주춤'
단기 채권금리 떨어져 변동금리 안정, 금리 인하와 맞물려 당분간 하향 전망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치솟기만 하던 변동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한달동안 급락세를 보이면서 모기지 이자율 조정을 눈앞에 둔 주택소유주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융자 업계에 따르면 2~3년동안 페이먼트를 고정한 후 변동 모기지 이자율로 전환되는 프로그램으로 주택을 장만해 내달이면 변동 이자율로 바뀌는 주택 소유주들이 수십만명에 이른다. 이들의 총 융자액도 500억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변동 모기지 이자율의 지수 역할을 하는 단기 채권 금리가 8월 5.02%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 9월 중순 현재 4.09% 수준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융자 신청자들에게 적용되는 변동 모기지 이자율도 8월 7.77%에서 현재 6.84% 수준으로 1% 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지수에 은행 수익인 마진 2.75%를 더한 것으로 지수 4.09%에서 마진 2.75%를 더하면 6.84%가 된다. 지수에는 단기 채권 금리 및 리보(LIBOR) 등이 주로 많이 사용된다. 더욱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하면서 당분간 변동 모기지 금리는 하향세를 계속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변동 모기지 이자율로 전환을 눈앞에 앞둔 주택 소유주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실제로 20만달러를 융자했다고 가정하면 이자율 7.77%와 6.84%는 월 페이먼트에 있어 127달러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융자 관련 잡지를 발간하고 있는 HSH 어소시에이츠의 케이스 검빙어 편집장은 "만약 변동 모기지 이자율로 융자가 곧 바뀌게 된다면 잭팟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금리 인하의 상당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혜택은 변동 모기지 이자 프로그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융자 프로그램을 가진 주택 소유주도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융자 프로그램은 페이먼트 액수는 고정돼 있지만 원금은 매달 변한다. 원금은 지수에 마진을 더한 것이다. 따라서 지수가 높아지면 원금 액수도 높아 주택 소유주가 갚아야 하는 융자 원금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지수의 하락으로 늘어나는 원금 액수도 적어지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 융자은행인 내셔널 시티 코퍼레이션의 리처드 디케이저 수석경제학자는 "그러나 변동 이자율 하락은 단기 채권 금리를 지수로 하는 변동 모기지 상품에 한하고 리보를 지수로 하는 모기지 상품은 아직 이자율이 그렇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의 융자 상품이 지수를 어떤 걸 사용하고 있는지 체크해봐야 혜택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6개월 리보 금리는 18일 현재 5.5% 수준이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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