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융자은행들 너도나도 기준 강화, 에퀴티 융자 갈수록 '별따기'

최근 크레딧 680점 넘어야 가능, 충분한 수입 증명 서류도 필수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을 포함한 2차 융자를 중단한 융자은행들이 늘어나면서 에퀴티 융자 얻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더욱이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 연체율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아직 에퀴티 융자를 하고 있는 융자은행들도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에퀴티 융자는 한인들이 주택을 담보로 융자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활용하던 것으로 한인들은 물론 미국인들에게도 소비 뿐 아니라 자산 증식의 수단이 돼 왔다. 실제로 주택 소유주들은 에퀴티 융자를 얻어 요트나 자동차 등 비싼 소비재를 구입하기도 하고 리모델링을 하거나 자녀 학자금 비즈니스 자금 투자용 투자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비용 등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퀴티 융자 얻기가 힘들어지면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는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융자업계에 따르면 에퀴티 융자에서 바뀐 기준중 대표적인 것이 기준 크레딧 점수. 이전에는 620점 정도만 돼도 프라임 이자율에 1~2% 포인트 정도의 마진이 더해져 에퀴티 융자가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680점 이상이 돼야 에퀴티 융자가 가능하다. 에퀴티 융자를 실시하고 있는 은행들도 융자 에이전트를 통한 신청은 거의 받지 않고 있다. 따라서 개인들이 직접 은행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융자은행들은 홀세일 부서에서는 융자 브로커리지 회사를 통해 융자를 신청받고 리테일 부서에서는 개인들로부터 직접 융자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홀세일 부서에서 에퀴티 융자 신청을 더 이상 받지 않고 리테일 부서에서만 융자 신청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감정을 통하지 않고 은행 자체의 자동 감정 프로그램을 통해 에퀴티 융자를 내주는 경우도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감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바뀐 상황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그만큼 비용이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최근 감정 업계가 주택 가격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 충분한 에퀴티가 확보돼 있지 않으면 에퀴티 융자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에퀴티 융자는 주택 감정 가격의 90% 수준에서 융자액을 뺀 액수만큼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감정가가 80만달러인데 융자액이 65만달러라면 에퀴티 융자액수는 7만달러가 최대이다. 이밖에 에퀴티 융자 이자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안 좋아진 상황이다. 파이낸스 프로의 캐티 김 대표는 "요즘은 크레딧 점수가 정말 좋지 않으면 프라임 이자율로 에퀴티 융자 받기가 무척 힘들다"며 "크레딧 점수외에도 충분한 수입을 증명하는 서류를 갖춰야 하는 등 전체적으로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중앙일보>

제목 등록일자 조회
미국 버지니아 챈틀리 지역 부동산 정보 보고서 06/30 35
미국 버지니아 레스톤 지역 부동산 관련 레포트 06/18 44
워싱턴 부동산 시장 정보 요약 - Q2, 2025 06/17 68
2025년 하반기 워싱턴 D.C. 지역 주택시장 분석과 예측 05/19 132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포함 03/02 185
12월 기존주택판매 전월 대비 2.2% 증가 01/27 298
트럼프, 가상화폐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01/23 316
미국 1월 주택시장지수 47…5개월 연속 회복세 01/16 297
트럼프=인플레는 아냐....호히려 디스인플레이 11/25 444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 모색 11/21 440
'트럼프 거래' 재개에 달러-원 1,400원 돌파 11/11 389
미 8월 주택가격 작년 대비 4.2% 상승… 10/31 414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감소…연속 청구는 3년만 최대 10/24 431
리플 CEO "대선서 누가 이기든 ' 의회 암호화폐' 우호적일 것" 10/24 454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미국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10/24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