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프로그램 활용하세요”
7월부터 연중 인터넷으로 접수 새로 바뀐 몽고메리카운티의 MPDU(중저소득층 주택구입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워싱턴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이찬일 안드레아)의 사회복지 분과는 15일 낮 교회 교육관에서 MPDU의 이용을 권장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로 출연한 손순희 전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MPDU 혜택을 본 사람들의 명단을 보면 한인들은 100명당 1명 꼴로 적다”며 “신청을 많이 해서 혜택을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7월1일부터 바뀐 제도 내용은 우선, 접수를 연중 내내 받돼 인터넷 창구만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카운티 주택국이 개최하는 3시간의 주택구입 세미나를 먼저 이수해야 제출할 수 있게 했다. 렌트 프로그램은 기존에는 주택국이 신청서를 받아 자격 여부를 심사한 뒤 확인증을 발급했으나, 새로 바뀐 제도는 주택국이 제시한 자격 기준을 토대로 해당 아파트에 당사자가 직접 신청하게 된다. 저소득층 렌트 보조에 해당하는 아파트는 카운티 내에 26개나 있으며 매달 부담하는 렌트비도 다르다. 가구당 연간 수입이 3만 달러 이상 4인 가족 기준 6만1500달러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주택 구입자는 가구당 수입이 연간 3만5000달러 이상 4인 가족 기준 6만6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손 전회장은 “일반 아파트 렌트를 살면 소득 공제 혜택이 없지만 MPDU를 통해 집을 싸게 사면 세금 혜택이 있어 더 좋다”고 설명했다. 송훈정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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