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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농장 은퇴 비즈니스로 최고”

솔즈베리 닭농장 설명회 성황...‘치킨 맨’ 차재철씨 궁금증 풀어줘 　“안전성과 은퇴 비즈니스로 닭농장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그러나 닭농장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전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솔즈베리 닭농장에 대한 한인들의 문의와 궁금증이 폭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닭농장 설명회에서 치킨 맨 차재철(솔즈베리 한인회장, 사진)씨가 강조한 말이다. 　메릴랜드 오션시티 인근 솔즈베리(Salisberry)가 닭공장 대신 닭농장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정착이 늘고 있다는 본보 솔즈베리 르포 기사에 이어 14일 본사 중앙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닭농장 설명회가 열렸다. <참조 본보 6월 2일 A-1.2.3, 3일 A-1.3, 4일 A-3>　 　‘닭농장의 오해와 진실’이란 내용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워싱턴 일원 한인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모두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차씨는 이날 설명회에서 닭 공장을 포함한 솔즈베리의 전반적인 닭 산업을 비롯 50여명의 한인들이 종사하는 닭농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닭 농장은 한마디로 말해 일이 쉽고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될 뿐만 아니라 경험이 없어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농장간 경쟁이나 언어적 장벽이 별로 없고 고객의 입장이 아닌 농장 소유주의 스케줄에 따라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초기 투자에 비해 회수 기간이 길고 외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교육이나 문화 생활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면서 “닭농장에 투자하기에 앞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지를 꼭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디. 　설명회에 이어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참석자들은 E-2 비자를 통한 투자 이민 여부와 닭농장의 현금 유동성, 질병으로 인한 닭 폐사시 보상이나 대처 문제 등을 집중 질의했다. 　솔즈베리 등 델마바 지역에서 한인 운영 닭농장은 지난해 작고한 홍 선장이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격적인 운영은 닭공장으로 이민 온 박정락씨가 지난 96년 농장을 인수하면서 부터다. 　한인 운영 닭농장은 올 초 50여가정으로 크게 증가했다. 　델마바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차재철 회장은 “최근 한인 닭농장 경영인들이 늘면서 한인 업주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7월초에는 한인 닭농가 협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일 세미나에 이어 7월 7일(토) 오후 7시 뉴스타 부동산 문화센터에서 추가로 닭농장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솔즈베리를 포함한 델마바 지역의 닭산업은 연간 17억달러, 종사자만도 지역내 취업 인원의 10%에 달하고 있다. 또 한해 6억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2000개 농장(한인 소유 50개)에 5100동의 양계장이 있다. 　▶문의:443-523-1391, 443-783-0881 　허태준 기자 [자세한 정보는 워싱턴 포털사이트 www.joinsdc.com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