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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인은행 VIP 달라졌네, 담보대출 300만불이면 귀빈

미국에서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투자 자산이 250만달러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올 초 조사결과다. 1980년 기준으로 부자 기준이 주거용 부동산을 포함한 순자산 100만달러 이상이었으니 약 25년만에 2배가 된 것이다. 그럼 한인은행에서 VIP로 대접 받으려면 얼마의 자산을 은행에 예치해야 할까?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은행별로 지점별로 다 틀리다는 것. 그러나 실무자들이 밝히는 수준은 체킹 어카운트의 잔고가 20만달러 이상이면 우선 VIP에 들어갈 우량 고객에 해당된다. 또 한인 은행들중 자산규모 중간급 은행들이 밝히는 무형의 기준은 비즈니스 라인 오브 크레딧의 경우 100만달러 이상이거나 담보대출이 300만달러 이상이면 우선 합격이란다. 지금은 은행들로부터 인기있는 고객은 아니지만 수백만달러를 CD에 넣고있는 고객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수준은 지점의 위치나 고객들의 성향에 따라 각각 다르다는 것이 실무진들의 설명. 그럼 이들 VIP에 대한 은행의 대접은 어떨까?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인것 같다. 예금이나 대출부문에서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요즘처럼 예대금리 마진이 점점 줄어드는 입장에서는 큰 이점이 없단다. 주류 은행들의 한인사회 공략도 거세져 금리 매력은 실질적으로 크지 않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다만 거래 수수료 등에서 다소의 혜택이 주어지며 고객 관리차원에서 생일이나 은행 행사때 귀빈 대접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한 실무자는 "VIP 고객 설정에 있어 어떤 기준 보다도 상호관계(relation)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고 전하고 "고객이 정말 편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VIP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실무자는 "VIP 고객의 개념도 바뀌고 있다"며 '전에는 큰 금액의 예금 고객이 우량 고객이었다면 이제는 은행에 도움이 되는 대출 고객이 바로 VIP"라고 설명했다. 한인 경제력의 변화만큼 VIP의 개념도 변하는 것 같다.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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