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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10년전 닮은 꼴' 5년동안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

'경제가 좋아진지 5년이 됐고 대부분 미국민은 보상을 기대하고 있다 .' '기업들은 고용을 늘리고 있지만 향후 경제성장세가 멈추지 않을까 걱정된다 .' 이는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10여 년 전인 1996년 당시 경제 상황을 나타냈던 신문 헤드라인들이다. 최근 미국 경제 확장국면이 10년 전 상황과 거의 유사하다고 뉴욕타임스가 13일 경제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경제학 교수는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은 10여 년 전과 너무 흡사하다"며 "얼마나 유사한지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90년대 경제성장세 초반 5년 동안 경제 성장률은 최근 성장세가 지속된 5년과 거의 비슷한 궤도를 그리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성장세는 2001년 11월부터 시작됐다. 이후 5년 동안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지난해부터 향후 경제에 대한 염려가 커졌다. 최근 기업 순이익은 90년대 중반처럼 증가했고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에 대한 논쟁도 비슷한 형국으로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최근 유권자들과 인터넷 대화를 통해 "기업 순이익이 증가했는데 근로자 임금 인상은 어디 갔느냐"며 "경제성장에 대한 이익이 열심히 일한 사람들에게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집권중이던 96년에는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이것이 경제 회복이라면 차라리 경기 침체를 기다리는 게 낫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10년 전과 지금 경제성장은 성격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10년 전에는 빌딩 붐에 의해 경제가 확장된 반면 지금 경제는 주택경기 호조에 의해 뒷받침됐다는 것이다. 또한 90년대 미국 경제는 중반 이후 5년 더 상승세를 지속해 결국 10년 동안 호황을 누렸다. 문제는 앞으로 미국 경제가 상승세를 지속할지 여부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전문가도 많지만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고든 교수는 이와 관련해 "5년 후 미국 경제를 예상한다면 아주 나쁜 쪽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겐 메트니 거시경제 고문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0년대 있었던 생산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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