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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급증 불구 유권자 적어 목소리 반영 안돼

버지니아.메릴랜드 포함, 전국서 5년간 3백만명 늘어 지난 5년간 공화당 연방하원 지구를 중심으로 이민자 수가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의견은 제대로 수렴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센서스 자료 중 ‘연방하원 지구별 이민자 수’를 분석,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공화당 연방하원 지구에는 약 300만 명의 이민자가 늘었으나 이들의 목소리는 정작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연방하원 지구에 이민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민주당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대도시보다 공화당이 우세한 중부나 교외로 이주하는 이민자들이 최근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화당 연방하원 지구에 이민자 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 대부분의 공화당 연방하원의원들은 이민자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지난해 12월 불체자들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국경 수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반 이민 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연방하원의원들은 자신이 관할하는 지역에 지난 5년간 크게 증가한 이민자 수가 대부분 불체자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반 이민 법안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실제로 뉴욕 연방하원 3지구의 피터 킹 하원의원은 지난 5년간 이 지역에 이민자 인구가 7만3,143명에서 8만220명으로 9.7%나 증가했음에도 불구, 지난해 최악의 반 이민법으로 평가되는 센센브레너-킹 법안을 공동으로 상정했었다. 또 이민자 인구가 지난 5년 동안 57%나 증가한 북부 조지아 주를 관할하는 네이단 딜 하원의원도 이민자수가 증가해도 이들이 유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시민권자 출신 유권자들의 의견에 더 중점을 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딜 하원의원은 불체자의 미국 태생 자녀들에게 시민권을 거부하는 법안을 상정한 장본인이다. 한편 버지니아주의 경우 매나세스와 라우든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는 10지구에서 5만8,335명이, 훼어팩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11지구에서 4만7,232명, 스태포드와 햄튼을 중심으로 한 1지구에서 1만8,141명, 컬페퍼 등을 중심으로 한 7지구에서 1만5,419명의 이민자들이 각각 증가했다. 메릴랜드주의 경우 실버스프링과 온리를 중심으로 한 4지구에서 3만1명, 몽고메리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8지구에서 2만7843명,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5지구에서 1만5143명의 이민자들이 늘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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