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 상승에 미국인 절반 휴가 축소
연일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에 일반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얄팍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P-입소스사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개스값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대상자 10명중 7명은 개스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개스값 상승의 체감 온도는 연봉 5만불-7만5,000불대의 중간 봉급 생활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스값 상승으로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으로는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이는 것. 응답자의 3분의 2가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줄이고 있으며 가정내에서의 냉·난방 사용도 억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10명중 5명 가량은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대답해 고유가 행진의 여파가 실생활에 고스란히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일반 소비자들은 적정 개스가격으로 2불대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5일 미 평균 레귤러 개스값은 2.92달러를 기록해 허리케인 카트리나 여파로 개스값이 크게 오른 지난해 노동절 3.02달러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빨라지면서 공급에 비해 석유 수요량이 폭증하고, 중동 산유국의 불안정한 정세, 여름철 개스 생산을 위한 미 정유업계의 늦장 대응 등으로 고유가 시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향후 6개월-9개월 사이에 개스값이 4불대에 접어든다면 SUV 차량 판매에 심각한 영?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도 10명중 4명 가량이 연료 효율이 좋은 차량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한편, AP-입소스 사의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다. 중앙일보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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