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팔려 괴로운 톨브라더스
고급 주택 건설업체의 대명사인 톨브라더스의 주택판매가 1년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워싱턴지역에서의 판매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가 8일 회사측 자료를 인용,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금년 1월말까지 3개월간 톨브라더스의 주택 분양계약체결 실적은 1천544채로 1년전의 2천173채에 비해 21% 줄었다. 워싱턴을 포함한 미드애틀랜틱지역만을 놓고 보면 같은 기간중 감소폭은 무려 4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톨브라더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7월 주당 58달러를 넘었던 회사 주가는 지금 29.47달러로 반토막 난 실정이다. 로버트 톨 회장은 “집을 분양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라면서 “(워싱턴지역에서는) 북VA에서 더욱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VA에서 분양실적이 한층 부진한 것은 지난해까지 북VA지역에 투기성 투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지적한다. 즉, 투기성 투자가들이 분양받은 뒤 아직 팔지 못하고 있은 새집들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메릴랜드의 경우 북VA에 비해서는 상황이 다소 나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투기성 수요가 적었고 주택건설 승인 자체가 까다로워 주택 공급물량이 북VA 보다 적었다. 로버트 톨 회장은 “가뜩이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일부 투기꾼들이 물량을 덤핑 처분하고 있어 새집 분양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면서 “투기꾼들이 시장에서 사라진 뒤에는 시장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부 증시관계자들은 톨브라더스의 최근 판매부진은 지난 몇년간 유례 없는 호황 뒤에 찾아오는 자연스런 현상이며 회사의 각종 지표도 결코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다. 실제로 1월31일로 끝난 톨브라더스의 최근 분기 매출은 1년전에 비해 35% 증가한 13억3천만달러로 예상된다. 장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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