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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하워드 진출

 버라이즌(Verizon)사의 케이블 인터넷, 텔레비전 방송 서비스가 하워드에 조만간 오픈될 예정이다.  현재 카운티 의회는 버라이즌사의 사업 계획안을 놓고 심의중이며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 업체 컴캐스트사와 경쟁을 시켜 고객 서비스와 가격을 개선시킨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의회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버라이즌의 진출을 승인할 전망이다.  그동안 하워드는 물론이고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지에서 독점적 영업을 해온 컴캐스트는 버라이즌의 사업 계획안이 자사에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승인을 최대한 늦추려는 움직임이다.  버라이즌은 하워드 진출을 위해 지난 6개월동안 광섬유 케이블을 깔아왔으며 승인과 동시에 카운티내 90% 안팎의 주민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워싱턴 일원에서는 이미 버지니아주에 진출해 최근 IT업체가 많은 헌든지역에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다음들 의회가 버라이즌의 케이블 산업 진출을 허용하면 메릴랜드에서는 처음이 된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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