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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잡화 판매대 ‘성업’

 대형 쇼핑몰내 쇼핑객 이동 통로에 주로 설치된 소형 잡화 판매대가 신규 이민자들의 아메리칸 드림 실현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타이슨스 코너 등 워싱턴 근교 대형 쇼핑몰에서 성업중인 각종 잡화 판매대를 1면과 5면에 걸쳐 자세히 다루면서 이민자들이 이같은 임시 매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점차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타이슨스 코너에 설치된 40개의 임시 잡화 판매대의 절반 정도가 이민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스카프, 장신구 등 이국적인 잡화를 주로 취급하는 비즈니스 특성과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이 용이하다는데 따른 것. 이민자들이 이들 질좋은 자국 특산품을 더 싼 가격에 미국내로 반입하는데 더 유리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여기다 렌트비를 포함, 제품 구매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이 최저 5천 달러면 된다는 점도 이민자들이 이들 잡화 판매대에 몰리는 주요 이유중 하나. 타이슨스 코너의 경우 소형 정식 매장의 경우 1년 임대료가 15만 달러에 이르지만 임시 잡화 판매대의 경우 3분의1선인 5만 달러면 충분하다. 포스트는 이들 잡화 매점의 업주들이 정확한 매출규모를 밝히길 꺼리고 있지만 연간 4만 달러 정도의 수익은 보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중 일부는 첫 단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매점 수를 늘리거나 아예 도매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자들이 소형 잡화 판매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1990년대 초반. 당시엔 인디아계, 중국계 등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이민자들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엔 중동지역 출신들이 크게 늘고 있다.  쇼핑몰내에 잡화 판매대를 열려면 우선 쇼핑몰측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취급할 제품 내역과 해당 쇼핑몰에서의 이들 제품 판매에 대한 대략적인 전망을 적어내는 것은 필수. 이민자들의 장점을 십분 활용, 자신의 나라에서만 생산되는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수입,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일단 제안서가 받아들여지면 대부분의 쇼핑몰은 약간의 예치금과 첫번째달 임대료를 요구한다. 일반 매장과 달리 잡화 임시 판매대의 경우 통상 짧게는 3월 정도만 임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들 잡화 매점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물품은 가격이 20 달러대로 최소 도매가격의 3배 정도에 팔린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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