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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마켓 재개발 ‘급물살’

 워싱턴 DC 최대 도매상가인 플로리다마켓(공식명칭: 캐피틀 시티 마켓)이 한인 주도로 주거, 상가, 오피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뉴타운으로 재개발이 추진중이다.  상오 앤 컴퍼니(주) 최상오 사장은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각종 도매상가가 밀집해있는 플로리다마켓 일대를 신개념의 복합타운으로 재개발하는 뉴타운 제안서(proposal)를 최근 DC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서는 기존 26에이커 부지에 흩어져 있는 도매상가를 뉴타운내 북동부 지역에 새로 조성될 현대식 상가건물로 모두 이전한 뒤 나머지 부지를 타운하우스, 아파트, 콘도는 물론 호텔, 오피스 빌딩, 야외 원형극장 등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사장에 따르면, DC 시정부에서 플로리다마켓 재개발을 먼저 제안, 그동안 이를 추진해왔으며 개발 허가와 관련, 인근 주민들과 해당지역 시의원 등이 이를 적극 지지, 앞으로 사업 추진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는 것.  최 사장은 또 “기존 한인 상인들의 권익보장 등 세무 문제점들을 시청과 잘 협의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재개발 사업에 다른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DC시정부 시정계획국 데브라 크레인 5관구 시정계획담당관은 “현재 제안서만 제출된 상태로 기존 건물 및 부지 매입을 끝낸뒤 사업 신청서(application)가 제출돼야 공식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상업지구인 이 지역이 제안서 대로 재개발되기 위해선 주거용지로 조닝변경이 이뤄져야 하고 기존 도매상가를 한쪽으로 이전하는데 따르는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로리다마켓 재개발 추진과 맞물려 대부분이 세입자인 기존 한인 도매상인들의 상권보장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사장은 기존 상인들에게 새로 조성될 현대식 도매상가에 입주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는 계획이지만 렌트비 인상 및 부지 축소에 따른 도매상 기능 저하 우려 등 풀어야할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DC시장실 아태담당실 구수현 부국장은 “100명에 이르는 기존 상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워싱톤 한인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시정부 시정계획국과의 미팅을 곧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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