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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첫 날 북새통

 어제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할러데이 쇼핑시즌의 막이 올랐다.  워싱턴 일원의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는 이날 새벽부터 물건을 싸게 사려는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쇼핑객들은 새벽 2~3시부터 몰 주차장에 줄을 섰다. 할인폭이 최고 80%에 달하는 월마트·베스트바이 등에서는 새벽 5시 문을 열자마자 저렴하게 내놓은 기획상품을 먼저 잡으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할리데이 쇼핑시즌은 전통적으로 연 매출 25%이상의 상품이 팔리는 기간. 대개 크리스마스때까지 세일 행사가 지속되며 12월26일에는 남아있는 상품을 정리하는 대규모 세일이 있다.  세일 첫날 월마트에서는 HP파빌리언 노트북(398달러), 42인치 플라즈마 TV(997달러), 휴대용 DVD(68달러), 겜보이(48달러), 등이 순식간에 동났다. 새벽 2시부터 줄 섰다는 한 주부는 저가 노트북을 사는데 실패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가전업체 베스트바이도 올해 DVD를 개당 3.99불, 인텔 이머신 컴퓨터를 149.98달러에 내놓았으며, 서킷시티는 도시바 노트북을 199.99달러에 세일하는 등 어느해보다 풍성한 품목으로 손님을 맞았다.  새벽 4시께 월마트에 간 한 한인주부 이 모씨(페어팩스)는 “평소 필요했던 물건을 싸게 사기위해 밤잠을 설쳐 가며 월마트에 갔는데, 이미 수백명이 줄을 서 있었다”며 세일 첫 날의 열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의 대표적 아울렛몰인 포토맥밀스와 리스버그도 북적대기는 마찬가지. 입점업체중 하나인 KB토이즈(5시 오픈), 아이케아(Ikea·7시 오픈)를 비롯 JC페니·핵츠·타겟(6시 오픈) 등도 온종일 쇼핑객들로 부산했다.  전미소매협회는 이번 할러데이세일동안 소비자들이 약 4300억달러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편 어제부터 내달 4일까지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 판매세(5.75%)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DC지역도 쇼핑객들이 급증했다. 이 기간중 DC내에서 물건을 사는 쇼핑객들은 개당 100달러 미만인 제품에 한해 갯수에 상관없이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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