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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돈 몽고메리에 집중
메릴랜드내 은행 총 수신의 3분의 1 가량인 26%가 몽고메리 카운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몽고메리 카운티내 은행 총 수신은 231억달러로 전년동기간 보다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기대치인 7% 보다도 3%p 높은 것이다.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의 은행 수신고는 메릴랜드내 전체 은행 수신고의 26%를 기록해 전년 동기간보다도 0.4%p 상승했다. 은행 수신고 비중은 몽고메리에 이어 볼티모어 시티와 볼티모어 카운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앤 아룬델, 하워드, 프레드릭 카운티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볼티모어 시와 하워드 카운티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은행 지점 수로는 볼티모어 카운티가 303개로 가장 많고, 몽고메리는 294개로 나타났다. 락빌에 위치한 은행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다니엘슨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은행 수신고 비율이 메릴랜드 전처의 30%에 달하는 것은 그만큼 이 지역에 고소득 중간 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빠른 경제 성장이 비즈니스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릴랜드 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은행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이 기간동안 모두 21억달러의 수신고를 올려 전체적으로는 175억달러를 기록했다. 주내에 195개의 지점을 보요하고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은행 수신고 점유율은 19.6%로 전년 동기간 18.7% 보다도 0.9%p 상승했다. 몽고메리와 P.G, 프레드릭에서 높은 수신을 기록한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FDIC에 따르면 미국내 은행 수신고는 총 695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제외하고 나머지 은행들의 시장 점유율은 1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4년 6월-2005년 6월까지 메릴랜드내 은행 수신고는 889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8.4%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전국 50개 주 가운데 21위를 차지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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