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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 pickupimage.com
주택수요, 매물 증가량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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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시장에 매물이 극심하게 부족한 현상이 이어오면서 주택가격을 인상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었지만 주택전문 분석기관인 리얼터 닷 컴의 최근 동향 조사결과에서는 올들어 지금까지 주택시장에 매물은 무려 25%가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의 증가세는 상당한 수치의 증가이나 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은 바로 그만큼 수요가 늘어났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지난 5월 초의 경우 단 185만채의 주택물량이 시중에 매물로 리스팅돼 있었으며, 그나마 이는 지난 4월 보다 5.8% 늘어난 것이었다. 물론 1년전에 비하면 이 수준은 약 10%가 감소한 것이어서 전반적인 물량 감소라는 지적은 대체로 정확한 묘사였었다. 리얼터 닷 컴 사가 지난 2007년부터 주택동향을 관찰해온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물량은 비록 올 초에 비해 지금까지 25%가 늘어왔다 하더라도 아직은 5월 물량으로서는 가장 적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리스팅되는 물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측면에서 지켜보던 많은 잠재 구입자들에게 실제 시장에 달려들어 구입하도록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올들어 실제 수치로 볼 때 늘어난 물량은 약 37만5000채로, 지난 2011년 같은 기간까지 늘어났던 물량 4만5000채, 그리고 2012년 10만8000채 등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물량 증가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수치는 지난 2010년 같은 기간내 44만2000채가 늘어났던 것에 비하면 적은 물량이다. 2010년 당시에는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 세금우대의 혜택을 주도록 했던 인위적인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급증했었고, 이같은 늘어날 수요에 대비, 건설회사들이 물량을 더 공급하기도 했었다. 올들어 시중에 주택물량이 늘어난 지역은 미 전역 146개 대규모 주택시장에서 무려 15 군데에서 5월의 물량으로 최고치를 나타냈었다. 애틀랜타의 경우 3.4%가 늘어났고, 마이매미 2.8%, 투산 1.8% 등의 증가비율을 보인 반면 새크라멘토는 1.1% 감소세를 보인 것을 비롯 피닉스 역시 1.1%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물량이 최고수준 때 보다 낮은 수준을 보여오면서 오른 가격에 상당한 인상추세를 보여온 것은 이미 누누히 지적된 것이기도 하다. 리얼티 닷 컴과를 별도로 또 다른 분석기관인 질로우 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6월 들어서면서 주택시장에 물량이 감소추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질로우의 통계로는 6월들어서면서 물량이 1년전에 비해 무려 12.2%가 감소한 수준을 나타내 지난 1월에 보여줬던 감소비율 17.5% 보다는 낮지만 최근 늘어나던 추세와 비교해보면 상당한 감소 분위기가 아닐 수 없다. 사실 물량은 지난 2년동안 은행 등 렌더들이 자의든 타의든 압류처분 과정을 서서히 이행하고, 한쪽에서는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에서 타켓을 렌트시장으로 보면서 물량을 사들이면서 급격히 줄어들어왔다. 반면에 집을 팔려고 했던 이들은 많았음에도 언더워터 상태이거나 모기지를 제 때 내지 못해 제대로 팔 수도 없었던 상황이었기에 물량 부족 현상은 더 심화됐었다. 이번주 패니메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민 40%는 지금 주택시장은 집을 팔기에 아주 적당한 시장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 실시했던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는 단 30%였던 것에 비해면 급격한 반전세이기도 하다. 패니메가 지난 3년간 이어온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 지난 4월이 가장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앞서 언급했든 이처럼 늘어난 물량은 급격하게 시중에서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 시장은 물량충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과거의 경우 이처럼 물량이 부족한 경우는 가격이 급속히 치솟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간만에 완화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부족한 물량에 오르는 가격을 보면서 수요자가 줄어들지 않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은 지난 1년전에 비해 미 전역에서 중간가격으로 평가할 때 4.8%가 올랐고, 지난 4월들어서면 무려 2.1%가 치솟기도 했었다. 최근들어서는 팔려는 이들이 요구하는 가격이 미 전역 112개 대형 주택시장에서 1년전에 비해 높아져 있으며, 특히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는 42.3%나 급등하는가 하면 오클랜드 38.2% 등이 치솟았다.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는 반면 8.9%가 떨어지기도 했고, 아칸소의 리틀록에서도 5.5% 감소세를 보이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주택시장 열기가 가라앉는 곳도 보였다.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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