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년 전부터 융자승인 심사기준이 많이 바뀌었고 융자에 필요한 서류들도 많이 늘어났다. 주택시장의 거품이 거치고 주택시장을 벼랑 끝까지 몰았던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이지만 이 중에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돈은 내지만 연락조차 불가능한 감정사
몇 년 전부터는 집 감정비를 먼저 결재하지 않으면 감정일정도 잡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감정 후 융자에 필요한 서류를 받기까지 고객은 물론이고 융자회사도 감정사와 이야기조차 나눌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 감정을 마치고도 서류를 길게는 10일 이상 못 받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문제는 서류를 오랜 시간 동안 받지 못해도 그 어느 곳에도 하소연할 곳도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융자기관과 감정회사가 협조해서 집 가격을 높이는 방법으로 융자를 받았던 상황이 있어서 법이 바뀐 거라고 하지만 집 감정서류 때문에 세틀먼트가 늦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다 보니 누구를 보호하기 위한 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현재의 집을 렌트 주고 다른 집을 사서 이사를 가는 경우
현재 가지고 있는 집을 렌트 주고 그보다 더 작은집을 사서 이사를 가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차피 현재의 집을 렌트 주면서 렌트비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어느 정도 지원된다면 작은 집을 사서 모기지 비용을 줄이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렌트 수입을 수입으로 인정받으려면 현재의 집 가격에 비한 모기지가 75% 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서 집 가격이 현재 40만달러 정도라면 남아있는 융자금액이 30만달러 이상이 되면 렌트 수입을 인정받을 수 없다.
월급계산
주기적으로 같은 금액의 금액을 받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회사에서 지급되는 수입 중 일부가 보너스, 시간 외 수당, 또는 커미션등이 포함되어있다면 이 수입들은 지난 2년 동안의 평균치로 계산된다. 문제는 현재같이 연초인 경우 대부분 보너스 수입 같은 경우에는 연말에 몰려서 받게 되므로 현재의 월급명세서로 계산하게 되면 연간수입보다 적게 계산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융자승인에는 이러한 상식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해는 하지만 모든 것을 서류로 말해야 하므로 실질적인 수입보다 적게 수입이 계산되는 때도 있다.
그 외 문제가 되는 서류들
그 외에도 콘도 관리회사의 서류, Home Owner Association 서류, 보험서류 등 은행에서는 무조건 자신들만의 틀에박힌 양식을 요구하고 관리회사에서는 자신들만의 양식으로 줄 수 밖에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는 경우에는 중간에서 곤란한 경우가 많다. 일단 법은 바꿨지만 실질적인 내용을 바꾸지 않은 부분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겠다.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이해할 수 없는 융자심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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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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