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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건설사가 움직인다

본격적으로 건설사가 움직인다 지난 1월의 주택 건설량을 보는 이들은 주택시장의 열기가 최근 다시 식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했다. 1월 주택 건설량은 1년동안 지어지는 평균치로 계산했을 때 89만채를 보였다. 이는 당초 부동산 건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치 92만5000채 보다 훨씬 적은 것이어서 그렇게 여길 수도 있다. 건설사 가운데 톨 브라더스의 경우에도 주식 1주당 수익이 0.03달러로 나타나 기대치였던 0.10달러에 못미쳤다. 주가에 이익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향후 실적까지 반영돼 이익을 줄여놓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가에 대한 의문이 주변에서 일고 있다. 실제 일부 주택매매를 보는 이들 가운데에서 올초 주택매매가 다소 뜸하더니 가격도 내려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부 건설사들의 이면세계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이는 시장의 논리가 아니라 인위적인 경영전략의 측면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실제 본인이 잘 아는 건설사의 CEO는 자기 회사가 최근들어 수요량이 줄어 건설하려는 물량을 줄인 것이 아니라 가격조정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즉 주택시장의 열기에 더해 건설물량을 의도적으로 줄여 가격을 올리려는 전형적인 시장편승 전략이라는 말이다. 물건 가격이 올라갈 때 제품 제조량을 줄여 더욱 가격 상승분위기를 더한다는 말이다. 주마가편이라는 우리의 속담이 생각난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해 더욱 빨리 달리게 한다는 의미이다. 실제 이 건설사는 2월 들어 지난 3주간은 건설 주문량은 무려 40%가 늘어났다고 귀뜸했다. 주문량이 이처럼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을 줄이는 전략을 쓰니 주택 가격은 반드시 오를 수 밖에 없다. 건설사가 지금처럼 예정 건설량을 줄이는 이유는 또 있다. 워낙 불경기를 혹독하게 겪고 나온 건설사로서는 앞으로 벌어질 경제 상황에 잔뜩 귀기울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시퀘스터가 코앞에 다가와 온 나라가 이 문제로 떠들썩하다. 정치권에서 예산자동삭감 일정에 앞서 삭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법안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보니 이 또한 앞날을 우울하게 한다. 물론 경제 전반에서 이 시퀘스터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예산이 자동삭감되면 경제 전반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져 정부인력, 국방, 금융, 기업, 정책 등에 가히 가공할 만한 침체 요인이 된다. 하루 빨리 이를 해소해야 하지만 정치권은 여야가 서로 난해한 이유로 합의할 생각을 보이지 않는데다 의회는 오는 25일까지 휴회이다. 물론 더 이상 끌고가 마침내 이같은 상황이 오면 나라가 파산하니 그 이전에 반드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지만 결과는 맺어진 뒤에 볼 일이다. 사정이 이러니 건설사로서는 또 다시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눈치를 살펴야 한다. 무턱대고 물량을 늘려잡아 무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가장 발빠른 대응을 하는 곳은 바로 기업의 향후 전망치 예측이다. 제품을 만들거나 건설사로서 건설물량을 잡는 것은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 잡는 것이다 . 위험요소는 반드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현재 주택시장이 우려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한인 분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더이상 주택을 건설할 땅이 부족하기에 상승세는 꾸준히 상승할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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