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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는 30일 미 전역의 새로지은 단독주택 판매가 지난달에 무려 7년만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간가격대 역시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센서스국 역시 이날 신규 단독주택의 매매가 12월 들어서는 1년전에 비해 무려 19.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센서스국의 발표에 의할 경우 수량은 36만7000채 규모이다.
새로 지은 단독주택의 매매가 증가한 것은 앞서 지적했듯 7년만이라고 센서스국 역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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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및 기존주택 매매량 추이 그래프 |
가격 역시 1년전에 비해 8.8%가 오른 것이며, 한달 전인 11월 보다는 1.3% 증가한 것이라고 계산됐다.
상무부 역시 신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간은 가격이라고 밝혔으나 1년전과의 가격차이는 9.6%라고 밝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센서스국은 그러나 7년만에 증가한 지난해의 신규 단독주택의 판매 수준은 지난 1963년 이래 매년 집계해온 통계치 가운데 아직도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5년과 비교해 볼 때 매매 수준은 거의 3분의 1수준으로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수치로 분석된다.
아직 새로 짓는 단독주택의 매기는 한창 때 보다 상당히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실제 단독주택의 매기 저조 모습은 12월에도 나타났었다. 12월 보여진 단독주택 판매량은 11월에 비해 무려 7.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그렇기 때문에 12월의 반전세는 무척 반가운 일이지만 단독주택의 매기는 여전히 바닥 수준이어서 최근의 주택경기 활성화에 비교할 경우 새로 짓는 단독주택의 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지적된다.
전달인 11월의 판매량은 36만9000채 규모로 집계돼 당초 예상치였던 38만5000채에 비해 무려 2만채 가량의 편차를 보였었다.
이같은 원인은 첫째 주택 건설업체들의 건설물량 감소세가 여전히 이어져 판매수의 절대감소를 보였기 때문이다.
즉 계속된 경기침체속에서 유독 주택부문의 활성화가 지난해 내내 보여졌음에도 이어진 유럽 국가부채 지불불능 사태 우려와 미국내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업체들이 절대물량을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압류 주택의 증가가 시중에서 싼 값에 나서는 가운데 늘어난 주택수요는 신규주택 보다 가격이 낮은 기존주택 쪽으로 매기가 쏠린 탓도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부동산 부문은 어려운 미국 경제의 한쪽에서 오히려 경제를 받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작용을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부문 활성화를 가격 상승쪽에서 느낄 수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케이스 쉴러 가격지수 상으로는 전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가격이 지난 11월에 0.6% 오른 것으로 나타나 무려 10개월 연속에서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케이스 쉴러 지수상으로 1년전에 비해 지난해에는 평균 5.5% 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비교됐다.
10개월 동안 연속해서 집값이 꾸준히 올라온 상황은 2006년 이래 가장 긴 기간동안 나타난 것이다.
반면 단독주택이 아닌 새로 지은 주택 전반의 상황을 놓고 보면 지난 12월에 전체 판매량은 11월에 비해 7.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그 사이에도 가격은 오른 것이어서 주택시장의 매기나 수요가 줄어든 것이라고 표현되지 않는다.
전체 주택매매량의 감소세는 주요 원인이 물량감소에 있다고 지적됐다.
팔 물건이 없어서 가격은 오르면서도 주택매매가 줄어든 결과를 냈다는 풀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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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신규주택 판매량 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