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체비 체이스의 한 콘도미니엄 펜트하우스가 790만 여 달러에 팔려 눈길을 끌고 있다.
TTR 소더비 인터내셔널 부동산은 최근 몽고메리 체비체이스의 팍 서머셋(Parc Somerset) 콘도의 펜트하우스가 795만 달러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평방 피트당 1200달러에 달하는 거액이다. 소더비측은 워싱턴 일원에서 주거용 콘도로는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카운티 당국의 기록에 따르면 팍 서머셋 콘도는 폴 엘릭커씨가 지난 2000년 310만 달러를 들여 구입했다. 콘도의 총 면적은 6737 평방피트다.
주택 경기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엘릭커씨는 자신의 구입가격보다도 무려 151%나 높게 집을 팔게 됐다.
소더비측은 팍 서머셋 콘도의 가격은 지난 2009년 조지타운에 있는 리츠 칼튼 레지던스 콘도 가격인 73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젤다 헬러 부회장은 팍 서머셋 콘도의 주인을 찾는데 고작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워싱턴 일원 초고층 주택 시장이 불황을 지나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허태준 기자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주택시장 회복 청신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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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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