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pickupimage.com

타이슨스 재산세 최고 10% 인상

타이슨스 재산세 최고 10% 인상

페어팩스 수퍼바이저 위원회 “재개발 위해 불가피한 선택”
40년간 2억5300만 달러 세수 증대 기대…지역 이름도 개칭
 
주민들의 반대에도 페어팩스 카운티가 타이슨스(구 타이슨스 코너) 지역의 재산세를 최고 10% 인상키로 결정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8일 ‘타이슨스 코너’ 지역을 ‘타이슨스 서비스 디스트릭’이라는 특별지역으로 개칭, 재산세를 최고 10%까지 인상토록 하는 방안을 8대 2로 통과시켰다. 정확한 인상률은 오는 4월 상정되는 예산안에 포함될 계획이다.

타이슨스 서비스 디스트릭의 17%는 일반주민이며 나머지 83%는 비즈니스 업주들로 구성됐다.

카운티는 이번 재산세 인상으로 향후 40년간 2억5300만 달러의 세수가 증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운티는 같은 기간 타이슨스 지역을 현재의 교통체증 지역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대중교통 친화적인 커뮤니티로 재개발하기 위해 31억 달러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메트로교통당국은 올해말 타이슨스 지역에 덜레스 공항으로 연결되는 실버라인 역 4곳을 개통할 계획이다.

팻 해러티(공화·스프링필드)와 린다 스미스(민주·프라비던스) 수퍼바이저는 “타이슨스 코너 지역의 주민과 비즈니스 업주에게 10%의 세금 인상 부담을 안겨주는 이번 안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마크 김 주하원의원도 세금인상안에 강력히 반대했었다.

반면 나머지 수퍼바이저들은 하기 힘든 결정이었지만 지역 재개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존 쿡(공화·브래덕)과 존 파우스트(민주·드레인스빌) 수퍼바이저는 “타이슨스 재개발은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이로 인해 수 많은 직업 창출 등으로 인해 카운티 전체가 혜택을 볼 것”이라며 “세금인상 없이 이를 추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타이슨스에는 18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0만명이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카운티는 2050년까지 주민과 직장인이 각각 10만명과 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운티 관계자는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일반주민들에게 세금면제 혜택을 주고 싶어도 권한이 없다며 주 의회에서 면제법안을 통과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헌법상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재산세를 인상할 수는 있으나 이를 주택주나 사업주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며 예외조항을 만들 수가 없다.

박성균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제목 등록일자 조회
미국 버지니아 챈틀리 지역 부동산 정보 보고서 06/30 25
미국 버지니아 레스톤 지역 부동산 관련 레포트 06/18 38
워싱턴 부동산 시장 정보 요약 - Q2, 2025 06/17 59
2025년 하반기 워싱턴 D.C. 지역 주택시장 분석과 예측 05/19 124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비트코인·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도 포함 03/02 178
12월 기존주택판매 전월 대비 2.2% 증가 01/27 291
트럼프, 가상화폐 워킹그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01/23 309
미국 1월 주택시장지수 47…5개월 연속 회복세 01/16 287
트럼프=인플레는 아냐....호히려 디스인플레이 11/25 437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 모색 11/21 434
'트럼프 거래' 재개에 달러-원 1,400원 돌파 11/11 382
미 8월 주택가격 작년 대비 4.2% 상승… 10/31 406
미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감소…연속 청구는 3년만 최대 10/24 426
리플 CEO "대선서 누가 이기든 ' 의회 암호화폐' 우호적일 것" 10/24 447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미국 대선 전, 금·비트코인 매수" 10/24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