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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가격 오르는 만큼 물량도 증가할 것

내년 주택가격 오르는 만큼 물량도 증가할 것

물량 증가에도 건설사 일자리는 생각만큼 안들어
건설사들의 경제에 대한 우려 완전히 불식 되지 않은 탓
 
주택가격이 올해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건설사들이 물량 부족시장에 점차 공급을 늘리려 건설량을 증가해오고 있으나 정작 건설시장의 일자리는 크게 들어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2012년 들어 가장 눈에 띤 것은 바로 하반기 들면서 주택시장이 크게 개선돼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며 건설물량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특히 내년에도 질로우사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가 내년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4.1%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주택가격이 오른다는 말은 건설사들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건설물량 확대 요인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지난 11월에는 건설부문에서 일자리는 무려 2만개가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었다.

물론 이는 10월의 커다란 폭풍이었던 샌디가 북동부 지역 등을 강타하면서 한동안 건설물량에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던 이유 때문이기는 했다.

건설부문에서 사라진 일자리는 경기침체 기간동안 무려 220만개에 달한다. 특히 주택부문의 건설량은 2007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11년부터 지난 10월까지가 가장 적었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주택건설 부문에서는 단 5만8000개의 일자리만 생성됐었다.

전반적으로 2011년초부터 지난 10월까지 생겨난 일자리 수는 340만개에 이르지만 주택건설 쪽에서의 일자리 수는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지 않은 것이다.
물론 건설사들로서는 물량을 계속해서 늘려잡고 있으며 주택건축을 위한 허가신청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만 실제 주택건설 물량을 지어나가는데에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이다.
주택건설 분야에서 일자리가 이처럼 증가폭이 적은 것은 그만큼 경제난 속에 회생이 어려운 건설사들의 어려움을 이면에서 드러내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12년 하반기에 들어 주택시장은 경제에 기여하는 모습이라는 칭찬까지 들었다. 주택 1채가 새로 지어질 경우 1년에 3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실제 1월 45만2000건에 불과하던 전국의 주택건축 허가신청건수는 지난 10월에는 56만6000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무디스사는 집계했다. 일자리의 수는 크지는 않지만 이처럼 꾸준하게 증가해오긴 했다.

그리고 실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일하는 시간수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거의 일용직처럼 일하기 마련인 이들의 일하는 시간은 1주일에 39.4시간으로 집계될 만큼 거의 상시적으로 일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일하는 시간의 길이는 2006년 한창일때의 주택시장 현장에서 보이던 이들의 일하는 시간수 이래 가장 늘어난 시간이기도 하다.

시간수가 늘었다는 말은 그러나 뒤집어 보면 일하는 이들의 수를 늘리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왜 건설현장이 점차 늘어나는데 일하는 이들이 늘어나지 않았는가를 생각할 때 나오는 해답이다.

건설사들로서는 일하는 이들을 대폭 증가해 늘려야 할만큼 경제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보면 분명히 아직 유럽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크고, 미국내 영향이 미칠 것이며, 재정절벽 등으로 여야 정치권이 대치중이라는 점 등이 건설사들의 여력을 확장시키지 못하게 하는 요인인 것이다.

건설사가 임금을 더 줘야 하는 상황이 오기전에 경기가 더 좋게 보이는 것을 먼저 확인하려 하기 때문이다.

올해 말에 더욱 두드러지게 언급되는 재정절벽의 논란은 이같은 건설사들의 위축을 더욱 심하게 만들었다.

오바마 의료보험 역시 그처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의료보험을 직원들에 더 줘야 하는 상황을 고려, 부담으로 여기는 건설사들은 이에 대한 부담도 덜려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존 번스 부동산건설사의 존 번스 회장은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이미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하청업체는 일하는 주문을 여러게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새로이 일하는 이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최소한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분석했다.

건설 물량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나 실제 더그 벨라미라는 건설사의 경우 수익은 2007년도 수준의 절반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상황이 이러니 이 회사는 2007년도 200명이던 근로자가 현재 80명선이며, 더 이상 늘리는데 주저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내에서 건설물량의 증가에 대한 분위기와 직원들의 향후 전망시각은 좋은 편이다.

직원들은 업무의 강도가 늘어나는 것을 주택시장의 회생의 신호로 받아들이며 오히려 작업량의 증가를 원한다.

이같은 분위기가 현재 건설사들 내부의 분위기라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현재 건설사 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임금도 지난 3월 시간당 16달러였던 것이 현재 17.5달러로 올라 있는 상태이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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