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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압류 다시 증가

10월 들어 압류 다시 증가 -

전국적으로 플로리다주가 가장 높은 비율

네바다, 애리조나, 뉴욕, 뉴저지 등도 높아
 
기존주택 매매가 10월들어 2.1% 늘어나고 주택시장의 물량이 계속해서 부족한 가운데 한편에서 압류가 다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압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었기에 10월들어 매매가 다소 늘어나는 가운데에서도 증가하는 것은 주택 매기를 보는 렌더들이 물량부족을 느끼면서 이를 제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지난 3분기, 즉 7.8.9월에 압류는 다소 줄어들었었다.

3분기 동안 추세는 모기지 연체상황이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압류로 이르는 수치가 2분기에 비해 무려 7.4%나 감소했었다.

압류 감소 추세는 2분기에도 무려 7.25%가 줄어들어 2. 3분기에 압류감소는 주택시장에서 이제 압류가 서서히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낳았으나 결국 10월들어 다시 다소나마 늘어나는 것은 아직 주택시장에 불건전 요인이 남아 있음을 명백히 보여줬다.
3분기 모기지 연체 비율은 1년전에 비하면 무려 4.43%가 감소한 것이다. 분기 동안 압류가 줄어든 수치로는 주택시장 붕괴 이후 가장 큰 것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에서는 압류가 감소하고 가격이 오르며 매기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택시장은 이제 활력을 얻고 있다고 봤으며, 이 활력은 오히려 어려운 경제상황에 도움을 주는 상황으로까지 비쳐졌었다.

3분기까지의 상황은 속도는 느리지만 주택시장의 온기는 뚜렷하다는 평가였으며, 모기지은행협회의 통계로는 압류과정으로 접어든 주택비율은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2분기에 비해 0.96%가 줄었고, 1년전에 비해서 1.0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3분기까지는 주택시장에 그리 눈에 띨 정도의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압류되는 주택을 구입하는 이른바 숏세일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0월 들어서는 다시 압류가 다소 늘어났다. 전달인 9월에 비해 약 3%가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북동부 지역에 불어닥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상당한 피해가 나자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주택주들에 대해 모기지 유예가 이뤄져 마침 압류가 이뤄지던 주택들에게도 연체마져 중단되는 상황을 낳았다.
이는 압류가 늦어지는 결과를 의미하는 것이다.

압류과정이 늦어진다는 말은 곧 주택시장의 회복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해석돼 그리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즉 압류가 빨리 이뤄진다는 말은 어차피 상황이 어려워져 모기지 상환에 연체가 시작된 집주인들이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 다시 모기지 연체분을 모두 갚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나마 주택물량 부족에 숏세일이나 압류된 주택이 소화되는 호조를 타아 함에도 이 마져도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모기지 연체 통보가 전해진 집을 포함해 압류과정에 접어든 주택은 전국에서 18만6455가구였다.

이는 물론 지난해에 비해서는 19%나 줄어든 것이긴 하지만 9월 보다는 늘어난 것이기에 눈길을 모았다.

전국에서 706채의 집 가운데 1채 꼴로 압류과정에 접해있는 것이다.
이같은 압류증가 상황은 전국 212개 대도시 주변 모두에서 나타난 것이다.
주택전문 분석기관 리얼트랙사는 “미국 전역에서 모두 일률적으로 같은 압류상황이 나타난 것은 아니며, 2010년 이래 이어지고 있는 압류의 광풍속에서 이뤄지는 압류상황을 얼마나 견디는가에 대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능력에 따라 결과는 조금씩 다르다”고 분석했다.

리얼트랙사는 현재 뉴욕주를 비롯해 뉴저지, 코네티컷주에서는 늦어진 압류작업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모기지 연체가 유예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압류작업은 어차피 진행돼야 하나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그 진행작업만 연기되고 있다.

뉴저지의 경우엔 압류가 1년전에 비해 무려 140%나 급증한 상황이다. 코네티컷 역시 1년저에 비해 41%가 늘었다.

지금까지 압류에 관한한 가장 악명이 높았던 플로리다주 역시 현재에도 주택 312채 가운데 1채 꼴로 압류가 진행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전체 모기지 가운데 13%가 연체상태로 압류과정에 있으며, 아직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뉴저지는 모기지 가운데 연체 구좌는 8.9% 꼴이며, 캘리포니아주는 2.6% 정도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압류는 실제 압류가 이뤄진 수는 10월 들어 전달에 비해 2%가 증가했다.

최철호 선임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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